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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현대 50년, 재건축 통해 미래 주거 기준 제시 28자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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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준공 50년을 맞아 5회에 걸쳐 '압구정, 다시 미래를 짓다'를 연재합니다.

1976년 등장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한강 남쪽의 모래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바꿨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중앙난방, 넓은 평면과 단지형 주거환경을 선보이며 강남 아파트 시대를 열었고, 주택이 생활공간을 넘어 자산가치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시대의 상징이 됐습니다.

반세기 전 미래주거의 표상이었던 압구정 현대는 이제 노후화를 넘어 초대형 재건축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24개 아파트 단지는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압구정 2∼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마쳤습니다. 수조원대 공사비와 조합원 분담금, 한강변 높이와 공공기여, 이주비와 교통대책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기획은 첫 회에서 압구정 현대의 탄생과 50년 역사를 되짚고, 2회에서는 6개 특별계획구역이 만들어진 배경과 도시계획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이어 최대 사업지인 3구역의 조합장 선거와 사업 쟁점, 공사비 5조원이 '20조원 사업'으로 불리는 이유를 분석합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AI와 로봇, 돌봄, 에너지, 재난안전을 결합한 '100년 주택'의 조건을 제시합니다.

압구정 재건축의 성패는 높이와 집값만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첨단기술이 사람을 돌보고, 단지가 한강과 도시를 연결하며, 개발이익이 공공성과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아주경제는 새 압구정이 대한민국 미래주거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깊이 있게 조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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