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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94명, 9개국 12개 도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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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해외로 넓힌다. 오는 11월까지 청년예술인 94명이 참여하는 14개 프로젝트를 9개국 12개 도시에서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청년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S-Arts 글로벌 프런티어’를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연계해 청년예술인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예술상’,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등을 통해 발굴한 예술인뿐 아니라 별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청년예술인도 참여한다.

총 16개 프로젝트 가운데 2개는 지난 8월 파견을 마쳤으며, 나머지 14개가 올가을 진행된다. 지난 4월 제4회 서울예술상 ‘포르쉐 프런티어상’ 전통 부문을 수상한 윤종현의 ‘명가월륜2: 만월의 빛’은 오는 11일 오스트리아 ‘Hallo Graz’ 축제 무대에 오른다.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에 참여했던 전통 분야 ‘빚음’, 연극 ‘창작집단 하룻밤’, 무용 ‘by2s’도 각각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한다.

장애예술인의 국제교류도 추진한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로 활동한 김은설과 위혜승은 다음 달 홍콩장애예술인협회가 개최하는 프로그램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시 문화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교류도 이어진다. 거리예술·서커스 분야 청년예술인 5명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바르셀로나의 서커스 창작공간 ‘라 센트랄 델 시르크’ 단기 레지던시에 참여해 현지 예술가들과 교류한다.

해외 예술가를 서울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026 서울어텀페스타’ 기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파브리카 유로파’와 협력한 무용 작품과 워싱턴 D.C. 현대무용단 DTSBDC의 작품 등이 서울무용창작센터 무대에 오른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국제교류는 일회성 해외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서울 예술인의 ‘다음 무대’를 세계 곳곳에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예술인이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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