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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스트랄 AI와 반도체 특화 AI 모델 개발 협력
위키트리
이번 협력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 대규모 언어 처리 인공지능) 및 전용 인공지능 솔루션 구축이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최상위 고효율 모델인 미스트랄 라지를 기반으로 DS부문이 보유한 고유 데이터와 결합해 맞춤형 자체 모델을 수립한다. 구축된 시스템은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공정에 단계적으로 투입되어 데이터 통합 분석, 웨이퍼(반도체 원판) 수율 관리를 위한 결함 예측, 공정 매개변수 최적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초미세 공정 진입으로 급증한 개발 난이도와 공정 복잡성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제품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겨냥했다.
핵심 기술과 데이터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인프라 구현은 완전한 온프레미스(On-Premises, 외부 클라우드 대신 기업 내부 자체 서버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국가 핵심 기술로 분류되는 반도체 관련 공정 데이터와 설계 도면을 외부망으로 이전하지 않고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는 내부 네트워크 안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금융, 제조, 에너지 등 엄격한 데이터 보안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는 미스트랄 AI의 온프레미스 맞춤형 구축 역량이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보안 가이드라인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미스트랄 AI는 아르튀르 멘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의 핵심 인공지능 연구원들이 모여 설립한 유럽 최고의 AI 기업이다. 독자적인 고효율 모델 알고리즘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유럽 대륙의 자체 AI 기술 주권을 대표하는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고성능 기술력과 온프레미스 구현 노하우에 맞춰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분 참여를 통해 양사는 단기 기술 제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장기적 공동 사업과 공동 기술 개발 파트너십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의 영향은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LSI 로직 사업부를 포함한 삼성전자 DS부문 전반으로 확산된다. 단계적 시스템 통합 과정을 거쳐 향후 반도체 설계 고객사와 협력 파트너사까지 연계되는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최종 목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성공적인 AI 전환(AX)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전사 차원의 AI 혁신을 가속화해 글로벌 반도체 및 첨단 IT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대규모 글로벌 투자와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진 9월 9일 오전 10시 22분 장중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1.49포인트(1.46%) 상승한 7,056.01을 기록하며 7,000선 상단에서 활발히 거래됐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27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19억 원, 1,706억 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 역시 글로벌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연출했다. 동 시각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1.11%) 오르고 272,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최고가 273,500원, 최저가 268,5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4,960,868주, 거래대금은 1조 3,427억 원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594조 5,72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추정 PER 5.65배 수준의 평가 속에서 외국인 소진율 46.85%를 나타내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