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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혼하자 이민정 김지석, 유산 전말 마주하며 감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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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포스터·스틸컷 (사진=KBS Drama)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가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의 이혼 소송에 캘빈(이현진 분)과 안희주(이진이 분)의 짝사랑까지 얽어 넣으며 사각관계를 절정으로 끌고 간다. 6회 말미 지원호가 캘빈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9일 방송된 7회에서는 백미영이 캘빈의 달라진 모습에 의심을 품고 3년 전 유산의 숨겨진 전말까지 마주하며 감정이 폭발한다.

‘그래, 이혼하자’는 주성우 감독이 연출하고 황지언 작가가 집필했으며 캔버스엔이 제작한다.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의 이혼 소송을 중심축으로, 두 사람을 각각 짝사랑하는 캘빈(이현진)과 안희주(이진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이야기가 확장된다.

지원호의 형 지승호는 구성환이, 어머니 류미순은 문희경이 맡아 부부의 이혼 소송에 시댁 갈등까지 더한다. 7회는 9일 밤 11시 KBS Drama 채널과 GTV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이혼 소송에 캘빈과 안희주의 짝사랑이 겹쳐지면서 매 회차 사건이 끊이지 않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 같은 흐름이 “예측불허의 전개”라고 소개했다.
방송 개요와 인물 관계 /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의 한 장면 (사진=KBS Drama)

5회에서 백미영은 친구라는 명목으로 만취한 지원호를 집까지 데려다준 안희주를 목격하고 화를 냈다. 지원호가 백미영이 보는 앞에서 안희주와 통화를 이어가자 두 사람의 갈등은 더 커졌고, 결국 추운 바깥에서 다투던 부부는 나란히 감기에 걸렸다.

감기에 걸린 두 사람의 집으로 캘빈과 안희주가 병문안을 오면서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안희주는 백미영에게 “지 대표님은 볼수록 욕심난다”고 말했고, 백미영은 “가질 수 있으면 가져라. 난 반품 등록한 지 이미 오래”라고 맞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안희주의 행동은 이후 더 대담해졌다. 만취한 지원호를 데려다주며 알아둔 현관 비밀번호로 부부가 없는 사이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지원호의 옷을 챙기다 형 지승호와 어머니 류미순에게 발각됐다. 자신을 지원호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류미순과 충돌한 안희주는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됐고, 지원호는 안희주가 처벌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그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거짓말했다.

6회 말미에는 다친 안희주를 구하러 급히 움직이던 지원호가 캘빈에게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캘빈은 지원호가 이혼이 마무리되기 전 안희주를 만난 것도 모자라 그녀를 부부의 회사에 입사시킨 것을 문제 삼으며, 지원호가 7년 전 백미영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갑작스러운 납치에 당황한 지원호의 얼굴이 그대로 엔딩을 장식했다.

9일 밤 방송된 7회에서는 백미영이 웨딩 촬영을 위해 절벽으로 향했다가 연락이 끊긴 안희주를 찾아 나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험준한 현장에서 안희주의 물건을 발견한 백미영은 애타게 이름을 부르며 수색을 이어간다. 같은 시각 지원호는 여전히 캘빈에게 붙잡힌 채 위기에 놓여 있다.

사고를 당한 안희주에게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은 백미영은 캘빈을 찾아간다.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는 캘빈 앞에서 굳어버린 백미영의 표정은 그동안 다정하게 곁을 지켰던 캘빈에 대한 관계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지원호를 납치한 사실을 숨기고 있는 캘빈 역시 백미영의 변화를 감지한 듯 긴장한 기색을 드러낸다.

서로의 속내를 살피는 상황에서 백미영에게 의문의 전화까지 걸려 오며 서늘한 긴장감이 이어진다. 여기에 남편 지원호와의 관계도 새 국면을 맞는데, 백미영은 지원호가 3년 전 유산의 전말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터뜨린다. 당시 아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 의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던 백미영은 그 상처를 홀로 감당해왔던 것으로 그려진다. 뒤늦게 상황을 마주한 지원호는 영문을 몰라 당황하고,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는 백미영의 모습이 이어진다.

제작진은 “‘그래, 이혼하자’는 매 회차마다 벌어지는 사건사고로 예측불허의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사건들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미영, 지원호, 캘빈, 안희주 사이의 감정이 얽히고설키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들의 행보가 이혼 소송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원호의 납치 사실을 백미영이 알게 될지, 유산의 전말이 부부 관계를 어떻게 흔들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래, 이혼하자’는 매회 KBS Drama·GTV 방송 후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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