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읽음
한국로슈, 암 정밀의료 연구 지원 공로로 대한종양내과학회 감사패
알파경제
1
[mdtoday = 차혜영 기자] 한국로슈가 국내 암 정밀의료 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다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한종양내과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약 1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2개 병원이 참여하는 연구를 지원하고, 환자의 유전체 변이를 토대로 맞춤형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과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을 보탠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로슈는 지난 4일 열린 ‘KOSMOS II 분자종양위원회(MTB) 워크샵 및 연구자 미팅’에서 대한종양내과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로슈가 ‘KOSMOS II’ 연구의 첫 민간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산·학·정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최초 비대면 중앙 분자종양위원회(c-MTB)와 임상·유전체 데이터베이스(CGDB) 구축을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지방 거점병원의 정밀의료 접근성을 넓히는 데 기여한 점도 함께 평가받았다.

KOSMOS II는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밀의료 임상연구다.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NGS)을 통해 환자별 유전체 변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현재 전국 32개 병원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약 1000명의 중증 희귀종양 환자가 등록돼 맞춤형 치료와 정밀의료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로슈는 약 100억원 규모의 연구 지원 자금을 투입해 다기관 임상연구 운영을 지원했다.

임상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참여했다. 국립암센터가 주도한 CGDB는 임상 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통합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한국로슈는 해당 플랫폼 구축을 지원했다.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국내 항암제 연구개발(R&D)과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에 관계없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심사 체계도 마련됐다. KOSMOS II는 디지털 솔루션 ‘네비파이 클리니컬 허브(navify Clinical Hub)’를 기반으로 유전체 변이를 검토하는 비대면 중앙 분자종양위원회(c-MTB) 전문가 심사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거점병원에서도 중증·희귀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변이에 기반한 전문가 심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이번 감사패는 한국로슈만의 성과가 아니라 KOSMOS II 연구에 힘을 모아주신 학회 및 정부 기관, 전국 참여 병원의 연구진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를 갖고 참여해주신 환자분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학·정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 중심의 정밀의료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