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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상열 부사장 13일 결혼, 신라면 소품 활용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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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앞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오는 13일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일부 보도에서는 SK텔레콤에 근무하는 여성이라는 내용도 나왔다. 다만 농심 측은 신 부사장의 결혼 사실 외에 예비 신부의 신상이나 결혼식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농심의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들고 웨딩사진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신 부사장은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실 사원으로 입사하며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영기획실 부장 등을 거쳐 2021년 말 구매실장을 맡으며 상무로 승진했다.

2024년에는 미래사업실장을 맡아 전무로 승진했고,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면서 투자와 인수합병(M&A), 글로벌 사업 전략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농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에 따라 농심 이사회에는 아버지인 신동원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 부사장의 웨딩사진에 등장한 신라면은 농심을 대표하는 장수 제품 가운데 하나다.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등 오랜 기간 판매된 라면 브랜드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됐다.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은 매운 국물 라면을 앞세워 농심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농심에 따르면 신라면은 1991년 국내 라면 시장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약 425억 개, 누적 매출 20조 원을 기록했다. 농심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신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짜파게티 역시 농심을 대표하는 장수 라면이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짜장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짜장라면이다. 짜장과 스파게티를 결합한 제품명을 사용했으며 분말 형태의 짜장스프와 유성스프를 면에 비벼 먹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4년 출시 40주년을 맞아 건면을 사용한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추가로 내놓기도 했다.

너구리는 짜파게티보다 앞선 1982년 처음 등장했다. 굵고 쫄깃한 면발에 해물 국물을 결합한 우동형 라면으로 다시마 건더기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1982년 11월 순한 맛에 해당하는 제품이 먼저 출시됐고 이듬해인 1983년 2월 얼큰한 너구리가 나왔다. 이후 컵라면과 큰사발, 볶음너구리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됐다.

안성탕면은 1983년 9월 출시됐다. 된장을 바탕으로 한 구수한 국물맛을 내세운 제품으로, 출시 이후 농심의 주요 라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농심에 따르면 안성탕면은 출시 4년 만인 1987년 국내 라면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육개장사발면도 1982년부터 판매된 농심의 장수 제품이다. 사발 형태의 용기에 면과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하는 용기면으로, 농심은 육개장사발면 출시를 계기로 국내 용기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면뿐 아니라 스낵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이다. 농심은 새우깡을 국내 최초의 스낵으로 소개하고 있다. 실제 생새우를 갈아 넣고 가열된 소금의 열을 이용해 굽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매운새우깡 등 여러 종류로 제품군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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