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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명수 7주년 박명수와 제작진의 롱런 비결, 명수사랑단 합작품
미디어오늘
올해 7주년을 맞이한 JTBC 유튜브채널 ‘할명수’ 구독자들이 콘텐츠에 달아 둔 댓글들이다. 구독자들은 박명수(55)씨를 좋아하고 할명수를 만드는 피디와 작가 등 제작진도 명수씨를 좋아한다. 출연자인 명수씨도 PD들이 시키는 걸 싫다고 툴툴대면서도 열심히 한다. 그 모습을 구독자들이 좋아한다. 구독자들과 제작진, 명수씨 모두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
PD들은 자신들이 명란단(명수사랑단)이라고 했다. 회장은 조숙진 메인 PD고, 이혜지 PD는 1호 팬이다. 할명수 PD들은 172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7년간 이 채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제일 큰 건 출연자 박명수”라고 입을 모았고, “명수 선배가 툴툴대고 하기 싫어하는데 그래도 해내는 모습에 구독자들이 재미를 느낀다. 툴툴거리면서 막상 열심히 한다. 이런 아이템을 하면 젊은 애들이 좋아한다는 말에 솔깃해하며 적극적으로 한다”라고 명수씨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명수 선배가 하기 싫은 걸 해야지 성공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명수 선배가 재밌다고 하면 망한 거다. 명수 선배 반응으로 업로드 전에 감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10년 넘게 방송했던 대표작 ‘무한도전’처럼 ‘할명수’가 명수씨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됐으면 한다고 밝힌 박한진 JTBC 디지털사업본부 스튜디오HOOK팀 팀장, 조숙진 PD, 이혜지 PD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만났다.
박한진 CP는 오는 9월10일 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콘텐츠 제작자를 넘어 IP디렉터로 : ‘할명수’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6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

박한진=
“사실은 저희가 할명수를 처음부터 맡았던 건 아니다. 예능본부에서 탄생했다. 1년 진행하다가 저희가 그 이후에 74화부터 시작해서 297화까지 방송했다. 할명수를 처음 시작할 땐 명수씨 정도의 인지도 높은 방송인들이 유튜브를 하던 상황은 아니었다. 그 당시 담당했던 PD들이 박명수 캐릭터가 솔직하고 할 말은 하고 타깃층이 고루 분포돼있다고 생각해서 유튜브를 제안했다. 2~3번 정도 고사하셨지만 그래도 시작했다. 무한도전을 혼자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2022년 4월 시즌2부터) 저희가 맡게 되면서부터는 무한도전을 좋아해서 할명수를 봤던 구독자 외에 구독자층을 넓히는 작업을 했다. 2022년부터 새로운 포맷을 많이 했다. 아이돌들의 출연으로 팬덤을 끌어당겼다. 영화 홍보나 드라마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배우들의 팬덤도 끌어당겼다.”
-7년간 롱런한 예능이다. 비결이 뭘까.
조숙진=
“제일 큰 건 출연자 박명수다. 시즌2를 맡으면서 더 할 수 있는 게 없을 줄 알았다. 시즌1 때도 오르는 추세였다. 라이브도 하고 여러 유튜버도 만나고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막상 만나보니까 할 게 정말 아직도 많은 출연자라는 생각이 들더라. 소식좌인 데도 입 짧은 데도 구독자분들이 명수 선배가 먹는 걸 본다. 아이돌을 전혀 모르셨지만, 소위 말해 갖다 붙였는데 딸내미 아들내미 케미가 나왔다. 이것도 시키고 저것도 시키다 보니 생각보다 7년 동안 할 게 많았다. 아직도 할 게 많다. 옛날엔 명수 선배가 화도 많이 냈다고 해서 처음 만날 때 살짝 긴장했는데 츤데레다. 저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딸로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저도 아빠한테 투정 부리듯이 “이것 좀 해주세요” “저것도 해주세요” 그렇게 관계를 쌓다 보니 선배님도 저희 제작진을 믿어주시고 저희도 믿고 그러다 보니 7년을 하게 됐다. 합이 좋다.”

“할명수가 정해진 포맷이 없고 매회 차 새로운 포맷을 한다. PD들이 ‘이런 거 명수님이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아이템을 가져가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무조건 하신다. 가끔 저희도 놀랄 때도 있다.”
조숙진=
“사실 시즌2 시작하고 포켓몬빵 스티커가 되게 유행했는데, 저희가 포켓몬빵 100개를 깠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고, 이걸 해보신 적도 없고. 왜 빵을 100개나 까야 해? 라고 말했는데, 조회 수가 터졌다. 그때부터 저희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명수선배는 되게 투명한 사람이다. 결과가 좋으면 믿어주신다. 그래서 7년간 함께한 것 같다.”

이혜지=
“명수가 툴툴대고 하기 싫어하는데 하는 모습에 구독자들이 재미를 느낀다. 선배님 나이가 50대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면 결국 아이템이 젊은 사람들한테 닿기가 어렵다. 아이돌 콘서트도 가보자고 했는데, 역시 명수선배님이 툴툴 거렸지만 열심히 즐기셨다. ‘이런 거 하면 젊은 애들이 좋아해요.’라고 하면 솔깃 솔깃해한다. 그런 콘텐츠 반응이 잘 나오는 게 쌓이다 보니 이게 맞는 길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숙진=
“원래 ‘명수가 하고 싶은 거 다하자’가 슬로건이었다. 근데 시즌2 들어가면서는 ‘명수가 하기 싫은 걸 해야지 성공한다’로 바뀌었다. 명수선배가 이게 되겠니? 재밌니? 이렇게 말씀하시면 터지더라. 저희는 그래서 반대로 한다. 촬영했을 때 명수선배가 재밌다고 하면 망한 거다. 저희는 명수선배 반응으로 업로드하기 전에 감지할 수 있다. 명수선배님도 많이 아이디어를 내긴 내준다. 음악 콘텐츠를 좋아하신다. 성시경의 고막 남친처럼. 처음에 ‘할명수의 에그타르트’라고 노래부르는 콘텐츠를 해드렸는데, 조회 수가 아쉬웠다. 그 뒤로는 이야기 안 하더라. 라이브방송 하고 싶어 하시길래 해드렸더니 라이브방송 중에 자꾸 앞에서 빨리 끝내자고 하시더라. 2시간 생방송 하는 걸 힘들어하시고, 선배가 노안이 와서 댓글창 읽는 것도 잘 못 하셨다.”
-평소 명수씨와 친하게 지내는지?
조숙진=
“통화도 자주한다. 사실 통화내용이 진짜 웃기다. 아이템으로 하고 싶다고 제작진들끼 이야기했다. 녹취해서 통화를 한번 풀자. 명수선배는 카메라가 꺼지면 더 재밌다. 끄면 웃긴 말을 너무 많이 한다. 그게 너무 아쉽다. 카메라 울렁증이 아직 있으신 것 같다. 무도 때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을 거다. 숙진아 진숙아. 며칠 통화 못 해서 전화했다고 하시더라. 명수선배가 과거에 연예인은 특실을 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근데 이번 여수 촬영을 급하게 가서 특실을 못잡았다고 말쓰드렸더니 ‘나 정신 차렸다. 입석으로 가겠다. 특실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 최근에 할명수를 3개월 쉬었더니 이런 말씀을 하신 거다. 이런 대화가 너무 재밌다. 작가님들이 콘텐츠로 풀자고 하자고 할 정도다. 명수선배도 이제는 촬영 전에 설레하시는 것 같다. 저희랑 만나서 저희가 선배님~ 이러면 기분 좋아하신다. 이런 식으로 잘 지내고 있다.”
-휴식기 없던 할명수가 지난 6월부터 최근 3개월을 쉬었다. 마침 JTBC 경영 이슈가 있던 시기라 구독자들이 할명수 방송 재개가 안 되는 줄 알고 걱정했다.
이혜지=
“저희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저희도 명수선배도 할명수 타이틀 자체를 유지하는 걸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사라질 계획은 없다. 저희 콘텐츠 봐주시는 걸로 많이 응원해주시면 저희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명수씨가 주로 나오는 채널인데, 구독자가 170만 명이 넘는다. 비교적 롱폼 콘텐츠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조숙진=
“초반에는 숏폼 10~15분 했었는데, 저희 제작진이 욕심이 많다. 이 맛집도 보여주고 싶고, 이 스팟까지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길어졌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25분 넘어가면 안 볼 것 같았는데, 요즘엔 롱폼이 대세다. 저희도 어떻게 하다 보니 그 요구에 맞춰지면서 오히려 3군데 갈 거 5군데 가자. 이런 식으로 바뀐 것 같다. 댓글로도 그렇고 주변 분들도 밥 친구로 길게 내달라고 해서 그러면서 저희가 이번에 롱폼을 제대로 도전했던 게 입 닫고 포상휴가. 광희 미미 명수가 함께 방콕에 가는 영상이다. 원래 할명수에 올라오는 것과 편집톤을 다르게 잡고, 촬영도 다르게 했는데 반응이 괜찮아서 놀랐다.”

조숙진=
“지디, 아이유, 지수는 명수선배가 직접 연락해서 섭외한 케이스다. 할명수 채널을 정말 열심히 운영하신다. 본인도 애정이 있고, 저는 또 제작진이 출연자에 대한 애정이 좀 많아야 같이 오래 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명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희는 명란단(명수 사랑단)이다. 팬클럽인 거다. 제가 명란단 회장이다. 혜지 피디가 1호 회원이다.”
-제작진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조숙진=
“명수선배의 짜증과 하기 싫어함을 더 이끌어 내는 거다. 현장에서 사실 저랑 메인작가님이랑 명수선배 옆에 24시간 붙어 있는다. 옆에서 계속 설명하고 요즘엔 이런 게 유행이라고 말씀드린다. 명수선배가 곧 환갑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무언가를 끌어낼 수 있게 밀착케어 하는 게 역할인 것 같다. 무도 때 하와 수가 있었다. 명수 선배가 공격하면 정준하가 당하는 건데. 알고 보면 명수선배도 탱커인 적이 많았다. 해골을 많이 맞았다. 저희 제작진이 딜러고 명수선배 탱거다. 명수선배가 할명수에서 탱거면 제작진이 딜러 역할을 해서 괴롭히고 공격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미들이 있는 거다.”
박한진=
“중간중간 제작진이 들어가서 명수선배가 툴툴거리면 그 포인트를 살려야 한다. 제가 느끼기에는 제작진이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하나는 아까 말한 것처럼 명수님이 아이디어가 많은데 그거대로 하면 재미가 없다. 결국에는 이 사람을 가지고 어떤 걸 해야지? 아이템 찾는 게 제일 많이 시간이 소요된다. 회의실 가면 칠판에 무언가 늘 한가득 써 있다.”
-아이템 회의를 얼마나 자주하는지.
이혜지=
“작가 2명, PD 5명 모두가 아이템 회의에 참여한다. 기획 회의할 때 자주하고 오래하고. 항상 모여서 잡다한 이야기를 계속한다. 수다를 떨어야 아이템이 나오니까. 모여서 시시콜콜한 이야기 계속 이야기하고. 막내들이 이런 게 유행라고 하면, 선배 PD들이 이게 맞아? 검증의 과정을 거치고. 주에 반 이상은 회의 시간으로 할애하는 거 같다. 메인작가 30대. PD 막내 20대 중반. 기획적인 거는 작가 PD 동등하게 간다. 아이템 나오면 똑같이 이야기하고. 대본은 작가가 쓰고. 그 정도 구분은 된다. 자료조사가 워낙 많다. 맛집 하나 갈 때도 답사도 가보고. 평소에도 많이 다닌다. 작가님들이 자료조사를 담당하고. ”
-할명수의 구독자층은?
이혜지=
“25~34 연령대가 많다. 박명수를 좋아하는 여성 팬이 많다. 여성 팬들이 살짝 더 많다. 10대들이 요즘 무한도전을 재소비한다. 아이돌 나오는 콘텐츠 때문에 10대가 많이 유입이 됐다.”
박한진=
“구독자 구성이 계속 바뀌기는 한다. 2022년에는 아이돌이 게스트로 나오면서 10대층 늘어났다. 리뷰 콘텐츠를 하면서는 좀 더 브로드해졌다. 25~34가 제일 많고. 18~24. 35~44. 45~54. 고루고루 분포됐다. 특징점은 10대가 꽤 많이 있다. 아이돌 팬덤이 다른 콘텐츠도 계속 봐준다. 그들 눈높이에 맞춰서 리뷰나 투어할 때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것들, 지금 10대 20대가 관심 있어 하는 것들. 그런 걸 기획해서 명수 선배한테 제안한다.”


“요즘 10대 20대 유행이 너무 빨리 변한다. 스트레스 해소템이라면서 모바일로 담배 피기, 피지 짜는 키트. 이런 걸 리뷰했더니. 명수선배가 이게 뭐야? 어이없어! 라고 했다. 한창 떡이 젊은 사람들한테 유행이어서 창억떡 등을 리뷰했더니 100만 조회 수가 넘었다. 계속 서치를 한다. 요즘 10대는 뭐하지? 동묘도 많이 간다더라. 동대문 남대문 가서 디카 사고. 저희는 보통 막내 작가 막내 PD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다. 저희도 팀에서 30대 중반이니까. 오히려 회의할 때 요즘 뭐가 유행인지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아이템 선정에 많이 반영한다.”
-기억에 남는 콘텐츠나 반응이 있다면?
이혜지=
“칸쵸깡. 칸쵸가 과자에 이름 넣어서 출시했던 때가 있었다. 막내 PD, 막내 작가가 이걸 아이템으로 하고 싶다고 가져왔다. 저희 팀에서는 의견이 반반이었다. 과자 까서 이름 보여주고 끝인데.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이라고 해도 이게 콘텐츠가 될 수 있나?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다. 왜 해야 돼? 라고 물었는데, 결국 설득당했다. 너무 확신 있게 말하더라. 막내들이 이거 지금 진짜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그때가 아이돌 한두 명 정도가 인스타에서 칸쵸를 사진 찍어서 올렸다. 막내들이 더 늦게 하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생각보다 현장에서 명수선배가 잘했다. 멘트가 재밌는 게 명수선배의 장점인데 그게 너무 잘 사는 회차가 됐다. 실제로 저기에 쓰인 2000개 이름을 분류하는 작업도 했었다. 몇 시간 동안 분류하고 올렸는데 조회 수도 잘 나오고. 댓글에 제작진 감다살이라고 했다. 젊은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저는 더 반대했다. 저는 80년생이다. 아이템에 제가 관여하지는 않는데, 먼저 물어봐 오더라. 나 잘 모르겠다. 이게 뭐 라이징하는 거 알겠어. 콘텐츠로 재밌니? 늘 이런식으로 반복이다. 스티커 콘텐츠도 잘 나오고, 칸쵸깡 잘 나온 거 보고 역시 지갑이나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23년 100만 구독자 달성했을 때 팬미팅도 했다.
조숙진=
“게릴라성으로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려서 팬미팅할 거니까 JTBC로 오세요. 우리 사옥 1층 카페를 빌려서 저녁에 하겠다고 공지했다. 20명 오시겠지 생각하고 소량의 굿즈를 만들었다. 많으면 30명 올까? 안 오면 어떡하지? 근데 130명이 왔다. 너무 놀랐다. 명수선배도 너무 놀라서 노래도 부르고, 질의응답도 하고, 랜덤박스 선물도 드렸다. 그때 되게 저희 제작진도 그렇고 명수선배도 그렇고 다 놀랐다. 명수선배가 구독자 200만이 되면 유료 팬미팅을 하겠다고 했다.”
- 조회 수 수익 외에 광고, 커머스 등을 하고 있다. 수익은 어떤 식으로 내는지.
박한진=
“채널을 통한 매출 순이익 모두 우상향이다. 그래서 계속할 수 있다. PD들한테도 매출과 순이익이 평가지표에 들어있다. 단순히 협찬 들어오는 거 숙제하듯 하지는 않는다. 우리 콘텐츠와 핏이 맞을지.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지. 피디들이 아이템을 기획할 때 이런 광고를 버무리면 협찬 잘 붙을 것 같은데? 생각한다. 콘텐츠를 먼저 기획하고 이런 광고를 해야겠다고 짜낸다. 돈도 벌어야 하지만 이왕할 거면 구독자들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우리 채널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구독자 반응은 어떻게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이혜지=
“정량적인 건 조회 수다. 일단 저희는 지속시간을 신경 쓴다. 들어왔을 때 계속 재밌어야 한다. 그리고는 댓글을 진짜 열심히 본다. 금요일에 업로드하고 팀원들이 토일에 댓글 모니터링한다. 댓글에 대해 월요일에 이야기한다. 구독자들은 게스트 나올 때 다음에 누구 다음에 누구 제안을 많이 해주신다. 그게 진짜 큰 지표인 것 같다. 커뮤니티도 많이 본다. 기자분들이 해당 부분을 기사로 많이 쓴다. 그런 부분을 발췌해서 숏츠로 추가로 내보낸다.”
-많은 업체에서 광고가 들어올 것 같은데 광고와 박명수라는 연예인, 그리고 할명수 콘텐츠의 ‘핏’도 중요한 것 같다. 어떤 기준으로 광고를 정하는 것일까.
조숙진=
“저희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밌게 구독자들이 이게 광고였나? 생각할 정도로 최대한 그렇게 만들자. 대놓고 하는 게 트렌드이기도 하지만. 기획했던 대로 자연스럽게 재밌게 그럴 광고를 택한다.”
이혜지=
“이 정도면 우리 이름 걸고 추천할 것 같다 이런 걸 많이 선정한다.”
-키링 등 굿즈를 출시한 적도 있다. 굿즈는 어떤 계기로 제작하게 됐고, 제작 과정에서 어떤 점을 고려하는가. 굿즈 반응은 어땠나.
조숙진=
“무신사, 카카오톡 등에서 키링 등 굿즈를 살 수 있다. 작년에 출시했고 올해도 출시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되게 좋다.”
박한진=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되게 많이 팔리고. 할명수 구독자분도 사주셨는데, 명수의 명언 같은 걸 위주로 반영해서 만들었더니 일반 직장인들도 상상 이상으로 좋아했다. 신지모루랑 콜라보 한 게 있는데 저희는 작년 8월 기준 딱 3개월 팔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팔고 있다.”
-명수씨에게 한마디 한다면?
조숙진=
“저번에 인터뷰했을 때도 이야기했던 것 같다. 무한도전도 10년 이상하셨고, 대표작을 하나 더 만들어주고 싶다. 10년 차까지 할 수 있는 유튜브로 만들어드리고 싶다.”
이혜지=
“오래오래 보고 싶다.”
박한진=
“제작진들과 명수선배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내는 게 너무 좋다. 그게 유지되면 재밌는 콘텐츠는 계속 나올 것 같다.”
(박한진 CP는 오는 9월9~10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2026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 ‘AX 시대, 미디어 생존법 : 생존을 넘어 새로운 생태계 구축으로’에 출연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편집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