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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모친상, 빈소 서울아산병원, 7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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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모친상을 당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상민의 모친 송병인 씨가 이날 별세했다. 향년 88세.

박상민은 부고를 통해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별세하셨음을 삼가 알려드린다"며 "가시는 길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민은 형제들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유족들은 현재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세종시 은하수공원 해님의집이다.

박상민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요업공예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 1993년 1집 앨범 '스타트(Start)'로 정식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 초기에는 선글라스와 중절모를 갖춘 무대 매너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앞세워 대표곡을 잇달아 내놓았다. '멀어져 간 사람아'를 비롯해 '무기여 잘 있거라',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애원', '청바지 아가씨', '한 사람을 위한 노래'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오랜 기간 정상급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정확한 음정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가요계 안팎에서는 그를 '킬러 레옹'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방송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등 여러 유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세대를 넘어 대중과 만났다.

가수 활동과 별개로 종합격투기 분야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격투기 애호가로 알려진 박상민은 2012년부터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ROAD FC)의 부대표를 맡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무대 위 가수 모습과 또 다르게 격투기 단체 운영진이라는 이색 이력을 갖췄다.

데뷔 30년을 넘긴 현재도 그는 왕성하게 무대에 서고 있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갔다. 지난 7월에는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2026 박상민 LOVE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2월 부산 KBS홀, 4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월 울산 무대에 오르며 지방 팬들과도 꾸준히 만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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