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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 계열사 제조 현장 AI 로봇 적용 검증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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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로봇 기업과 함께 삼성 관계사의 제조·조선·플랜트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했다. 부품 운반과 소모품 교체, 비정형 야외 작업, 정밀 공정 등 현장별 과제를 대상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실증 과제를 도출했다.

삼성SDS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RX ART(Robotics Transformation Advancing Robotics Together) 2026’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 관계사의 로봇 담당 임원과 리더, 글로벌 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삼성 관계사와 발굴한 로봇 활용 사례를 월든 로보틱스(Walden Robotics), 로보포스(RoboForce) 등 피지컬 AI 기업과 사전 검증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실제 현장 과제를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로봇 도입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삼성전기와 세메스 제조 현장의 부품 핸들링, 소모품 교체 등 수작업에는 월든 로보틱스의 범용 로봇을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E&A의 조선·플랜트 현장처럼 비정형적이고 거친 야외 환경에는 로보포스의 피지컬 AI 기반 로봇 노동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정밀 제조·장비 환경에는 로봇 스타트업 G사의 정밀 조작 AI 기술을 접목했다. 복잡하고 섬세한 공정의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 사례다.

삼성SDS는 행사에서 확인한 기술과 적용 방안을 관계사 현장 실증으로 전환하고, 검증된 활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로봇 전환(RX)을 제조 현장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안대중 삼성SDS 디지털팩토리담당 부사장은 “이번 RX ART는 서로 다른 제조 현장을 가진 삼성 관계사가 함께 기술을 경험하고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글로벌 피지컬 AI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삼성 관계사의 제조 RX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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