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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덴마크 미트윌란 임대 이적, 조규성과 재회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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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독일을 떠나 덴마크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 이적시장 막판 미트윌란에 합류하면서 대표팀 동료 조규성과 소속팀에서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미트윌란은 3일(현지시간) 홍현석을 독일 마인츠에서 한 시즌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 팀에서 달게 될 등번호는 20번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지에서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적으로 홍현석은 최근 이어진 임대 생활 끝에 덴마크에서 다시 주전 경쟁에 나서게 됐다. 울산 HD 유스 출신인 그는 오스트리아 LASK와 벨기에 헨트를 거쳐 2024년 마인츠에 입단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낭트와 친정팀 헨트에서 임대로 뛰었다.

올여름 마인츠로 복귀한 뒤에는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협상이 무산됐다. 이후 미트윌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면서 홍현석의 덴마크행이 성사됐다.

미트윌란은 홍현석에게 낯선 팀도 아니다. 현재 조규성이 공격진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여름 벨기에 클럽 브뤼헤로 이적한 이한범도 앞서 이곳에서 뛰었다. 미트윌란은 2023년 조규성과 이한범을 영입한 뒤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정상에 올랐고, 2025-2026시즌에는 덴마크컵 우승을 차지했다.

홍현석 역시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들은 이야기가 이적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미트윌란은 큰 클럽이며 오랫동안 나를 지켜봐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조규성과 이한범도 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내게 맞는 선택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분명히 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 미트윌란이 리그 우승을 놓친 만큼 올 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미트윌란은 이번 시즌 UECL 리그 페이즈에 진출해 있어 홍현석은 덴마크 리그뿐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도 출전 기회를 노리게 된다.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조규성과의 호흡 역시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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