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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AI 카메라 탑재 전동 칫솔 카메라젯 출시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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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카메라젯 전동 칫솔·구강 세정기 (왼쪽)세라믹 핑크 (오른쪽)세라믹 울트라 블루 사진=다이슨

다이슨이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치아 사이를 찾아 자동으로 세정하는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오랄케어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청소기와 헤어케어 등에서 축적한 비전 시스템과 머신러닝, 유체역학 기술을 구강 관리에 접목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다이슨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오랄케어 시스템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 전동 칫솔·구강 세정기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카메라젯의 가장 큰 특징은 칫솔 본체에 카메라를 탑재해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치아 사이를 찾아 세정한다는 점이다. 다이슨은 10년 이상 구강 관리 습관과 입속 세균이 쌓이는 과정을 연구한 결과, 플라그가 형성되기 쉬운 치간 관리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기술은 AI 머신러닝 기반 '갭 옵티컬 타겟팅(Gap Optical Targeting)' 카메라 시스템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치아 이미지 47만장을 학습시켰으며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한다.

AI 알고리즘은 이를 토대로 치아 사이의 위치와 방향을 예측한다.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하면 0.1초 만에 해당 지점을 향해 원뿔 형태의 액체를 자동으로 분사해 플라그를 제거한다. 액체가 넓게 퍼지도록 설계해 잇몸에 가해지는 자극도 줄였다.

칫솔 자체의 세정 성능도 강화했다. 입체 소닉 브러시는 안쪽의 단단한 칫솔모와 바깥쪽의 부드러운 칫솔모로 구성했다. 안쪽 칫솔모는 치아 표면의 착색을 제거하고 바깥쪽 칫솔모는 잇몸선을 따라 세정하는 방식이다.

소닉 모터는 초당 245회 진동하며 칫솔모 각 부분이 입체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 브러시 헤드에는 RFID 태그를 적용해 연결 여부와 사용 횟수를 인식하고 교체 시점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마이다이슨(MyDyson)' 앱의 라이브 뷰 기능을 통해 본체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하는 입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는 라이브 뷰 또는 자동 제트 분사 기능을 사용할 때만 활성화되며 촬영된 이미지는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슨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많은 사람들이 플라그가 생기는 지점인 치간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카메라와 머신러닝, 유체역학, 첨단 브러싱 기술, 와이파이를 결합해 구강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카메라젯은 세라믹 핑크와 세라믹 울트라 블루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권장 소비자가격은 74만9000원이며, 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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