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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미흡 79곳 개선, 지하철 8개 구간은 미개선
디지털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전송속도가 느리거나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된 87개소를 재점검한 결과 79개소의 품질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개선율은 91%다. 이번 재점검은 실내 시설과 지하철 품질 미흡 지역·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동망 2.0 설비투자가 진행 중인 고속철도 품질 미흡 구간은 올해 말 별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실내 시설은 5G 접속 미흡 시설 24개소와 LTE 품질 미흡 지역 6개소 등 총 30개소 모두 품질이 개선됐다.
LTE 품질 미흡 실내 시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 전 33.61Mbps에서 개선 후 99.34Mbps로 196% 높아졌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은 49.62Mbps에서 111.82Mbps, LG유플러스는 25.61Mbps에서 93.09Mbps로 개선됐다.
지하철에서는 일부 미흡 구간이 남았다. 5G는 13개 미흡 구간 가운데 12개가 개선돼 개선율 92%를 기록했다. 통신사별 단독망으로 운영되는 9개 구간은 모두 개선됐지만 공동이용망 4개 구간 가운데 1개 구간은 개선되지 않았다.
개선되지 않은 5G 구간은 수도권 1호선 성환-직산 구간이다. SKT가 제공하는 5G 공동이용 지역에서 KT 서비스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 전 354.34Mbps에서 661.54Mbps로 87% 향상됐다. SK텔레콤은 377.81Mbps에서 817.12Mbps, KT는 344.24Mbps에서 588.86Mbps, LG유플러스는 230.33Mbps에서 285.50Mbps로 개선됐다.
LTE는 지하철 품질 미흡 44개 구간 가운데 37개가 개선됐고 7개 구간은 미흡 상태가 이어졌다. 개선율은 84%다.
미개선 구간은 SKT의 경우 부산 1호선 명륜-온천장, 부산 3호선 강서구청-체육공원, 부산김해선 괘법르네시떼-사상 등 3개 구간이다. KT는 수도권 1호선 세류-병점과 성환-직산, 수인분당선 오이도-달월, 부산김해선 불암-대사 등 4개 구간이다. LG유플러스는 미개선 구간이 없었다.
지하철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52.84Mbps에서 118.98Mbps로 125% 향상됐다. 통신사별 개선율은 SK텔레콤 131%, KT 117%, LG유플러스 59%다.
과기정통부와 이동통신 3사는 고속철도 품질 개선 작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품질평가에서 미흡 구간이 다수 확인된 경부·호남선 가운데 이용객이 많은 평택지제-대전, 대전-밀양, 동대구-울산, 오송-익산, 익산-전주 등 핵심 구간은 추석 명절 전까지 이동통신 3사 장비 연동을 마칠 계획이다.
경부·호남선 잔여 구간에 대한 공동망 2.0 구축은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속철도 전 노선·전 구간의 통신 품질을 2027년까지 개선한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지하철 8개 구간과 경부·호남선 등 고속철도 구간을 다시 점검한다. 지속적인 품질평가와 미흡 지역 재점검을 통해 이동통신사의 설비투자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