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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질 보전 위해 하천 주변 야적퇴비 집중 수거 정비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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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으로 질소와 인 등 녹조 원인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천 주변에 방치된 퇴비를 수거하고 빗물 차단용 덮개를 씌우는 민관 합동 정비가 진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 일원에서 '낙동강 수질보전을 위한 야적퇴비 정비 캠페인'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하천 주변에 쌓아두거나 오랫동안 방치한 퇴비에서 침출수가 발생해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고 농가에 적정한 퇴비 보관·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기후부와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구미시를 비롯해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보전원, 농협경제지주, 구미칠곡축협, 지역 농가 등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장기간 방치됐거나 농가가 바로 사용하지 않을 퇴비를 수거해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로 옮길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하루 95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장에 남겨두는 퇴비에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덮개를 씌운다. 기존 덮개도 찢어지거나 벗겨진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보수한다. 퇴비가 빗물에 노출되면 질소와 인 등 양분이 침출수나 지표 유출수 형태로 주변 토양과 하천에 들어갈 수 있다. 기후부는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되기 전에 퇴비를 수거하거나 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녹조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기후부가 지난해 4월 말까지 전국 주요 수계를 조사한 결과 관리가 필요한 야적퇴비는 약 1500개로 전년보다 약 60% 증가했다. 야적퇴비 관리지역도 낙동강 본류에서 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과 일부 지류까지 확대됐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단위 조사에서 확인된 야적퇴비를 지역 현장에서 직접 수거·정비하는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김은경 기후부 물환경정책관은 "야외에 임시 보관하는 퇴비는 덮개 등으로 단단히 덮고 쓰고 남은 퇴비는 제때 수거하는 작은 실천이 녹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방 정부, 관계 기관, 농가 등과 수질보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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