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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전사 AI 도입, 장애 분석 시간 88% 단축
IT조선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전사 AI 경진대회 ‘2026 오케스트로 AI 시프트(OKESTRO AI Shift)’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로, 임직원들이 현업에 적용한 AI 과제와 생산성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고객 장애 원인 분석 자동화 과제는 초기 원인 규명 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0분으로 88% 줄였다. 법인카드 결산 자동화는 월평균 지출품의 752건과 영수증 2만2000여건을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89.5시간에서 27시간으로 단축했다.
사내 지식 검색과 쿠버네티스(K8s)·인프라 운영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는 기술·문서 질의와 운영 작업 4822건을 처리했다. 평균 응답 시간은 17.55초였으며 임직원 5명 중 1명꼴로 이용하고 있다. 20개 이상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도 적용됐다.
내부 업무 혁신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에도 AI 기반 개발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SDLC) 방식과 비교해 약 10.6배의 생산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과제를 전사 업무에 적용하고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모든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에 AI를 내재화하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현업에서 축적한 AI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 혁신으로 연결해 고객의 AX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