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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인니 최초 화장품학과 개설 및 인재 육성
아주경제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과 개설에 참여한다. 현지 대학과 손잡고 화장품 연구개발(R&D)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소재 국립대인 파자자란 대학교(UNPAD) 약학대학 내 화장품학 학사과정 개설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화장품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과정이다. 피부·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화장품 제형 개발, 안전성과 효능 평가까지 화장품 R&D 전 과정을 교육한다. 코스맥스는 학과 개설과 함께 출범한 ABG 프로그램에서도 현지 산업계를 대표하는 파트너로 선정됐다. ABG는 대학 등 학계의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해 실제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와 파자자란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고유 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현지 전통 발효식품인 '뗌뽀약'을 활용한 항산화 소재 개발에 나선다. 뗌뽀약은 두리안을 발효해 만든 인도네시아 전통 식품이다. 홍국(Angkak) 발효 기술을 활용한 미백 및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도 추진한다. 연구 성과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싣는다. 코스맥스는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제조와 상품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대학 캠퍼스 내 교육용 공장인 '티칭 팩토리(Teaching Factory)' 구축을 지원한다. 연중 상시 인턴십 제도도 운영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 산학협력을 확대해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49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