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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에 韓 입성' ML 112승 빅리거는 왜 감탄했나…LG 팬들 열정에 놀라다 "홈-원정, 날씨 구분 없이 응원해 주셔서 힘 얻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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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 카라스코가 7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7이닝 노히트를 이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1회말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팬 여러분 덕분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카라스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1패)에 성공했다. LG는 카라스코의 호투 덕분에 12-3 승리, 연패 탈출과 함께 3위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카라스코는 "오늘 경기는 홈과 원정 그리고 날씨 구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카라스코지만 3회 위기가 있었다. 팀이 8-0으로 앞선 3회말 허인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시작했다. 이도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박정현 타석에서 2루수 신민재의 실책, 김태연에게 또 몸에 맞는 볼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문현빈과 한지윤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고, 강백호 타석에서 유격수 구본혁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추가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노시환을 삼진, 채은성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카라스코는 "3회에 3점을 주기도 했고 실책도 있었지만 모든 선수가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팀이 하나 되어 흐름을 끊고 이겨낸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보여줬다.

이날 투구 수는 90개. 잘하면 7회에도 올라올 수 있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월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5⅓이닝 5실점)에서 KBO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카라스코는 "5회 끝나고 코치님이 물어보셔서 무조건 한 이닝 더 갈 수 있다고 했다. 6회가 끝나고도 한 이닝 더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투수 코치님이 '좋을 때 끝내는 것도 좋겠다'라고 해서 마무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컨디션은 문제없다. 4~5일 간격으로 준비하면서 잘 회복하고 있다"라며 "개인적으로 선발은 최소 7이닝을 던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신체적으로 멘탈적으로도 항상 이에 맞춰서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1회부터 9회까지 쉼 없이 응원해 주시는 것이 에너지가 전달되고 힘을 얻는다. 홈과 원정 관계없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남은 경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 카라스코가 4회말 1사 두산 세베리노의 땅볼을 1루 베이스 커버로 잡아낸 뒤 미소 짓고 있다./마이데일리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메이저리그 112승에 빛나는 베테랑 투수 카라스코는 36만 달러(약 5억)에 약셀 리오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에 입성했다.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3.33을 기록하며 연착륙 중이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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