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LG 김진성이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LG 트윈스는 15일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출신 좌완 존 케네디 영입을 발표했다. 케네디는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케네디./LG 트윈스 제공[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LG 트윈스 불펜의 핵 김진성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팀을 떠난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아시아쿼터 존 케네디의 준비가 끝났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다.
엔트리 변동이 있다. 투수 김진성이 1군에서 말소됐고, 투수 존 케네디가 등록됐다.
LG 관계자는 "김진성 선수는 우측 어깨 견갑하근 미세손상으로 재활에 3~4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진성은 부상 전까지 53경기 6승 2패 1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었다. 우강훈과 함께 리그 홀드 1위를 달렸다. 불혹의 나이에도 팀에 헌신하고 있었다.2026년 7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김진성이 5회초 1사 만루서 키움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실점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마이데일리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어깨가 묵직하다고 하더라. 검사 한 번 해보라고 했더니…"라면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중간에서 (김)진성이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중심을 잡아줬다. (김)진성이가 없으니까 잘 메워서 써야 한다"며 "4월부터 계속 6명 정도를 좋은 사람 쓰고, 안 좋은 사람 빼고 돌려 썼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저희 운영하는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진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생각이냐고 묻자 "저기 있잖아요"라고 마침 옆에서 인터뷰를 하던 케네디를 가리켰다.
우강훈과 케네디가 가장 중요한 상황 마운드를 올라갈 예정이다. 우강훈은 오른손, 케네디는 왼손 위주일 때 등판할 전망.
염경엽 감독은 "케네디는 연투 가능하다"라면서 "괜찮을 것 같다. 처음 만나면 까다로운 투수다. 경기를 해봐야 한다. 갖고 있는 조건은 그렇다. 선택을 할 때도 그런 부분을 좋게 평가했다"고 전했다.LG 트윈스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존 케네디(투수)가 지난 15일 팀 합류 후 잠실구장 불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케네디는 중간계투로 나올 예정이다./LG 트윈스 제공케네디는 키 203cm, 몸무게 111kg을 자랑하는 왼손 투수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4시즌을 뛰며 94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겨울 호주 윈터리그에서 뛰며 10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