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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6층 계단 오르기, 심장 건강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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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와 심혈관질환 위험을 조사한 9개 연구를 종합 분석한 연구 결과가 '미국심혈관약물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에 실렸다.
연구진은 35~84세 성인 48만47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참가자 중 53%는 여성이었고,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기존에 심혈관질환을 앓은 사람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평소 계단을 오르는 사람은 계단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39% 낮았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24% 낮았으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계단 오르기가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를 종합하면 하루 약 6층, 60계단 정도까지 계단을 오를 때 건강상 이점이 커졌으며, 그 이상에서는 추가적인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건강에 가장 효과적인 계단 오르기 횟수와 강도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계단 오르기는 짧은 시간에도 심박수를 높이고 하체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심폐체력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계단을 오르는 습관과 건강 결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이므로, 계단 오르기가 사망 위험을 직접 낮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관절질환이나 보행 장애가 있거나 심혈관질환으로 치료받는 사람은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한 뒤 안전한 강도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소 운동량이 적다면 한두 층부터 천천히 오르고, 숨이 지나치게 차거나 가슴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