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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아이폰 변화, 성능 넘어 사용자 경험 확장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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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아이폰은 최근 5년간 내부 성능뿐 아니라 화면과 버튼, 카메라, 충전 단자,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 디자인까지 변화 범위를 넓혀왔다. 해마다 이뤄지는 업데이트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2021년 아이폰13 시리즈 이후를 한꺼번에 놓고 보면 변화 폭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지난 5년간 아이폰에서 달라진 주요 요소를 짚었다.

핵심은 해마다 누적된 변화다. 스마트폰은 세대별 차이가 크지 않아 최신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도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교 기간을 5년으로 넓히면 변화는 보다 선명해진다.

변화의 출발점으로는 2021년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가 꼽힌다. 이후 아이폰은 디스플레이 구성과 본체 조작 방식, 카메라 기능, 충전 인터페이스, 운영체제 경험,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을 차례로 손질해 왔다. 오랫동안 유지됐던 일부 요소까지 최근 몇 년 사이 바뀌면서 변화의 폭도 커졌다.

제품군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 프로 모델에만 적용됐던 일부 기능이 기본형 아이폰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상위 모델과 일반 모델 간 기능 격차가 일부 줄었다. 애플이 세대교체 과정에서 프로 모델의 기능을 기본형으로 순차 확대하며 라인업 내 기능 배분을 조정해 왔다는 분석이다.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역시 최근 아이폰 변화의 주요 축으로 꼽혔다. 단순히 칩 성능이 높아진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체감하는 촬영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함께 바뀌면서 업그레이드 판단 기준도 달라졌다는 의미다. 운영체제와 디자인 변화는 하드웨어보다 체감되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 사용 경험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힌다.

충전 단자 변화 역시 지난 5년을 구분하는 상징적인 변화로 제시됐다. 애플 고유의 라이트닝 포트는 아이폰에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구성 요소 중 하나였던 만큼, USB-C로의 단자 변경은 단순 부품 교체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무음 스위치 버튼 변화도 같은 맥락에 있다. 즉, 외형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도 사용 방식은 꾸준히 손질돼 왔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몇 달 안에 공개가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2020년대 초반 모델과 비교해 한층 뚜렷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세대별 변화는 크지 않아 보여도 일정 기간 누적해 보면 애플의 제품 전략과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난다.

결국 최근 5년간 아이폰의 변화는 단순한 성능 향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화면과 버튼, 카메라, 충전 단자,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누적됐고, 프로 모델 기능도 점차 기본형으로 확대됐다. 아이폰의 진화 기준이 하드웨어 사양을 넘어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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