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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 끊김과 속도 저하 원인 스마트폰 케이스 주의점
디지털투데이
문제는 모든 케이스 제조사가 무선충전을 고려해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케이스를 씌우면 충전 패드와 스마트폰 내부 코일 사이 거리가 벌어질 수 있다. 코일 정렬이 어긋나면 충전 효율도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케이스를 벗길 필요는 없다. 무선충전에 맞는 케이스를 고르면 기기를 보호하면서도 충전 성능 저하를 줄일 수 있다.
무선충전은 최근 대중화됐지만 기술 자체는 오래됐다. 2009년 나온 팜 프리는 무선충전을 도입한 초기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였다. 이 제품은 자기식 충전 스탠드로 무선충전 코일 위치를 맞췄다. 이런 방식은 11년 동안 주류에서 벗어나 있다가 애플이 아이폰12에 맥세이프를 적용한 뒤 다시 널리 퍼졌다.
그 사이 무선충전은 한동안 틈새 기능에 머물렀다. 2012년 노키아 루미아920은 무선전력컨소시엄의 치 표준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었다. 치는 지금도 사실상 무선충전 표준으로 쓰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3는 별도 무선충전 액세서리를 추가하면 이 기능을 쓸 수 있었다. LG가 만든 구글 넥서스4는 치 충전을 기본 탑재한 첫 안드로이드폰이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8부터 무선충전을 지원했다. 이 기능은 이후 아이폰을 계기로 더 널리 확산했다. 다만 스마트폰 케이스와의 궁합 문제는 계속 남았다.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고 교체 부담도 커진 만큼, 사용자는 보호 성능뿐 아니라 무선충전 호환성도 함께 따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