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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희, 쌍둥이 독박 육아와 변호사 남편 갈등 고백
픽콘
이날 오초희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일순간 술렁인다. 알고 보니 오초희는 MC 장동민과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며 '썸'처럼 엮였던 것. 오초희는 구썸남(?) 장동민과의 조우에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반가워하고, 이에 장동민 역시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했다"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남편의 따뜻한 마음에 반해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다는 오초희. 두 사람은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소중한 쌍둥이까지 품에 안았다. 그러나 행복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현재 340km 떨어져 주말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는데. 남편은 서울에서, 오초희와 생후 80일 된 쌍둥이는 친정어머니가 있는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지내고 있는 것.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주말에도 똑같다. 공간만 다를 뿐"이라고 주말부부의 현실을 토로한다.
쌍둥이 육아에 지친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일이 바쁘다고 맞선다. 전국 각지의 재판을 다니는 남편은 "하루에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한다. 일찍 퇴근해도 밤 10시"라고 밝힌다. 이에 오초희는 "남편은 일하는 중에는 아이들 생각이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출산 후 회복할 틈도 없이 육아에 뛰어든 오초희의 몸은 성한 곳이 없다.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찬 채 하루 종일 두 아이를 돌보는가 하면, 대상포진과 유선염까지 겪었다고. 오초희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아팠다. 사경을 헤맨 것 같다"라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아내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해도 "괜찮아?"라는 말조차 건네지 않는 남편의 냉담한 반응에 오은영 박사는 울화통을 터뜨린다. 과연 남편이 아픈 아내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급기야 오초희는 "남편과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라며 눈물을 보이는데. '냉온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배우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의 사연은 오는 10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0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