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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9연승 질주, 오클랜드 13-1 완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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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8일(한국시각)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서 13-1로 대승을 거두며 9연승으로 내달렸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는 올 시즌 전반기 극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팀으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보스턴은 지난 6월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2승 46패라는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후 5연승으로 반등하더니 7월 4일 LA 에인절스전부터 같은달 2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까지 15연승으로 내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과 타이 기록이다.

보스턴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제는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일 미국 메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에서 13-1로 크게 이겼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9경기째로 늘렸고 64승 51패가 됐다.

전날(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 경기에서 연장 승리를 거둔 기세를 이어갔다. 보스턴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1-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3회말 케일럽 더빈이 끝내기 안타를 쳐 12-11로 이겼다.
MLB 보스턴 윌리에르 아브레우는 8일(한국시각)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서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13-1 대승에 힘을 실었다./게티이미지코리아
5-7, 7-9, 10-11로 끌려가던 경기를 계속 따라잡아 거둔 극적인 끝내기 승리다. 반면 애슬레틱스는 9연패 부진에 빠졌고 45승 7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 타선은 이날 애슬래틱스를 상대로도 식지 않았다. 자렌 듀란이 2회말 선제 투런포(시즌 16호)를 쳐 기선제압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제이크 로저스의 적시 2루타와 윌리에르 아브레우가 2타점 2루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 다시 한 번 대량 득점했다.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고 아부레유, 요시다 마사타카, 앤드루 모나스테리오가 적시타를 쳐 9-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케일럽 더빈과 요시다가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쳐 두점을 더했다. 7회말에도 세단 라파엘라와 더빈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더 멀리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MLB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7일(한국시각)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서 연장 13회말 나온 끝내기 안타로 12-11 승리를 거두자 환호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애슬레틱스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타일러 소더스트롬이 보스턴 선발투수 페이튼 톨레에 솔로 홈런(시즌 18호)를 쳐 영패는 면했다. 장단 15안타를 친 타선 지원을 받은 툴레는 6이닝 1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6패)를 올렸다.

애슬래틱스 선발투수 잭 퍼킨스는 3이닝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2승)다. 보스턴은 9일 애슬래틱스전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두 번째로 두자리수 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아브레유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아브레유를 포함한 타자 6명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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