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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차기 국대 감독은 확실한 전술과 공격 패턴 갖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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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6일 공개된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해 차기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스타일과 전술적 지향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024년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 당시 인연을 맺은 김종국이 직접 제주도를 찾아가 김민재를 만났으며 두 사람은 뮌헨의 원정 유니폼 촬영 일정 이후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누며 대표팀의 현주소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종국이 "어떤 스타일의 감독님이 오시면 좋겠냐"고 묻자 김민재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축구가 확실한 감독님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민재는 세부적인 전술 운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 중 전술대로 잘 안 풀렸을 때 상황을 바로잡아줄 수 있고 공격 시에도 다양한 패턴을 제시할 수 있는 지도자였으면 한다"며 "수비 작업은 어느 정도 체계가 정해져 있고 감독들이 잘 짚어주는 편이지만 공격의 경우 패턴이 다양해야 한 가지 길목이 막혔을 때 다른 방향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이 "아무래도 그런 명확한 전술이 갖춰져 있으면 선수들이 플레이하기가 한결 편한가"라고 묻자 김민재는 "특히 공격수 입장에서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술적 완성도가 팀 전체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김민재의 이번 발언은 최근 끝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의 아쉬운 결과와 맞물려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이번 북중미 대회에 출전한 김민재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후방을 지켰다. 첫 경기였던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어진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연달아 0-1로 패하며 A조 3위(1승 2패, 승점 3)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 부진의 여파로 대표팀은 격랑에 휩싸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캠프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며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역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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