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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래 먹거리 키운다"…예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허브 시동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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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예산군이 충남혁신도시를 대한민국 농생명·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R&D), 창업, 실증, 생산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완성하고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산군이 삽교읍 상성리 일원 약 30만 평 규모로 추진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충청남도와 셀트리온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산업 기반과 연구시설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 기회발전특구 품은 혁신도시…기업이 몰리는 성장 기반 마련

산업 입지 경쟁은 이제 단순한 부지 공급을 넘어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연구개발 인프라, 전문인력 확보 등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산군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삽교읍 상성리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기업 투자에 유리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입주 기업은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한 연구개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군은 단순히 기업 한두 곳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모이고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 셀트리온 앵커기업…연구부터 생산까지 하나로 연결

클러스터의 핵심은 연구와 기술, 생산을 하나로 잇는 산업 생태계다.

셀트리온은 약 3만6천 평 부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해 바이오산업의 앵커기업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메디푸드 연구지원센터, 스마트 원예단지,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전동화 실증 기반, 그린바이오 연구단지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함께 들어선다.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기술은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기업은 실증 과정을 거쳐 산업단지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 현장에서 축적된 기술은 다시 연구개발로 연결되며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다.

예산군이 만드는 것은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연구와 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산업 생태계다.

■ 혁신도시 자족 기능 완성…청년 일자리·기업 투자 '두 마리 토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충남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완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혁신센터가 교육과 문화, 생활 인프라를 담당한다면, 클러스터는 양질의 일자리와 기업 투자, 미래 산업을 책임지는 성장 엔진 역할을 맡는다.

예산군은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을 함께 확충해 기업은 투자하고, 청년은 일하며, 가족은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충남혁신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셀트리온 미니산업단지를 비롯한 주요 연구·지원시설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은 2027년 이후 본격 착공해 2029~2030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창업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기회발전특구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의 강점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충남혁신도시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생명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의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충남혁신도시는 정주환경을 넘어 연구개발과 첨단산업, 바이오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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