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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기초의회 임시회 폐회, 현안 해결 및 민생 행보 가속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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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지역 기초의회가 잇따라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논산시의회의 지방채 발행을 둘러싼 치열한 찬반 공방과 서천군의회의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 강력 촉구는 이번 회기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 논산시의회, 지방채 발행 놓고 정면 충돌…"재정 건전성" vs "미래 투자"

논산시의회는 제273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조례안과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한편, '2026년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둘러싸고 의원 간 치열한 찬반 토론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 박민규 의원은 "지방채 규모를 최소화하고 재원 조달 방식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상임위원회 재회부를 주장했다.

반면 김재광 의원은 "지방채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한 합법적 재정수단"이라며 동의안 처리를 강조했다.

국중숙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 우선순위와 자체재원 확보 가능성을 철저히 따지겠다"며 의회의 재정 감시 기능 강화를 예고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갑질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 개정안’을 수정 의결하고 청렴문화 조성 조례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으며,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업무협약’도 사전 보고받아 향후 국방도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부여군의회, 군정 전반 집중 점검…"현장 속에서 답 찾는다"

부여군의회는 제30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 15건을 심의·의결하고, 집행부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군정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등 주요 사업장 8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순화 의원과 서장원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군정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

백용달 의장은 "군민과 마주보는 소통, 함께 걷는 의회를 실천하며 군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천군의회 "동백정 복원 더는 미룰 수 없다"…기업 책임 강력 촉구

서천군의회는 제344회 임시회에서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관내·외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및 리조트 조성사업’이었다.

의원들은 당초 2023년 준공 예정이던 사업이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부지 지하에 남아 있는 발전시설 구조물 철거 문제와 행정절차 지연 등을 집중 지적했다.

박노찬 의장은 "발파공법 금지 해제를 사업 추진의 전제조건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기계식 공법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완전한 원상복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지상만 정리한 채 지하 구조물을 그대로 둔 복원은 주민을 기만하는 겉치레식 사업"이라며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와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아울러 서천군의회는 장항 마른김 특화단지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스마트팜 복합단지 등 22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공업용수 확보 문제와 공사 지연 대책 마련 등을 주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집중 점검했다.

■ "감시보다 대안"…정책 중심 의정활동 강화

이번 충남지역 기초의회 임시회의 공통된 특징은 단순한 행정 비판을 넘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이었다.

논산은 지방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국방산업 육성 전략을, 부여는 군정 전반의 효율성과 현장 행정을, 서천은 지역경제와 관광 인프라 복원, 기업 책임성 확보를 핵심 의제로 삼았다.

지역 의회들이 예산 심의와 현장 점검, 정책 제안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면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논산시의회는 오는 8월 19일부터 제274회 임시회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충남 각 기초의회의 하반기 의정활동도 지역 발전과 민생 회복을 위한 정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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