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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넥스트레이드 1주 하한가, 시초가 왜곡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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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주가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에서 단 1주 거래만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락한 가격에 첫 체결되며 시초가 왜곡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8일 오전 8시 개장 직후 첫 체결가는 127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181만6000원보다 54만4000원 낮았습니다.

이후 주가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오전 8시17분에는 167만3000원까지 올라 하락률이 7.87%로 줄었고, 삼성전자도 같은 시간대에 24만500원을 기록하며 5.31% 내린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에 ASML과 엔비디아가 떨어졌고, SK하이닉스 ADR도 7.47% 하락했습니다. 다만 시장 악재를 감안하더라도 첫 체결가가 하한가까지 밀린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제는 매매 방식입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호가가 맞으면 바로 체결되는 접속매매를 쓰고 있어, 개장 초반 주문이 적을 때는 소량 주문 하나로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직전 체결가 대비 3~6% 움직이면 발동하는 동적 VI만 있고, 정적 VI는 없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9월부터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하면 정적 VI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 제도가 적용되면 호가를 모아 단일 가격으로 체결해 급변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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