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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필라델피아와 2년 800만 달러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미국 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2·미국)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새 둥지를 튼다. 25일(한국 시각) NBA닷컴과 미국 주요 언론들은 르브론의 필라델피아 이적 합의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르브론이 NBA 최고령 현역 선수로서 역사를 계속 이어간다.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NBA에 데뷔한 후 23시즌을 소화했다. 24번째 시즌은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맞이한다.
NBA 진출 후 네 번째 이적을 결정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활약한 르브론은 2010년 마이이매 히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 네 시즌간 활약했고, 2014년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네 시즌을 뛰었다. 2018년 LA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고 8시즌을 소화했다. 그리고 2026-2027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했다.
필라델피아와 2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2년 800만 달러(약 117억 원)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은퇴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내며 필라델피아와 비교적 적은 금액에 계약에 합의했다. 필라델피아에서 NBA 선수로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르브론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NBA 신화'다. NBA 파이널 4회 우승을 비롯해 4회 MVP를 받았다. NBA 정규시즌 MVP도 4번 수상했다. NBA 퍼스 팀 13회, 올스타 22회, 올스타전 MVP 3회 훈장도 달았다.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2025-2026시즌 동부 콘퍼런스 정규시즌 7위에 랭크됐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를 4승 3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NBA 파이널 우승을 이룬 뉴욕 닉스에 4연패 하며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