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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 트럼프 등 서방 인사 13명 복수 대상 지목
데일리안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헤란시 당국이 발행하는 보수 성향 일간지 하므샤흐리는 전날 온라인에 13명의 외국 정상과 고위 당국자 사진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일부 인물의 얼굴에는 조준선을 연상시키는 표시도 삽입됐다.
명단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가 포함됐다. 유럽에서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름을 올렸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 에얄 자미르 군 참모총장이 지목됐다.
이번 명단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재차 천명한 직후 공개됐다. 모즈타바는 “복수는 우리 국민의 뜻이며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며 명단에 오른 인물들이 “침대에서 평화롭게 죽는 소원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하므샤흐리가 공개한 13명의 명단이 이란 정부의 공식 암살·공격 대상 명단으로 승인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모즈타바는 실제 ‘명단’이 존재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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