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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스마트 그늘막 200곳·쿨링포그 9곳 확대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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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한 폭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용산구는 폭염특보 발효 시 4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분야별 안전대책과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폭염 대책의 핵심을 취약계층 보호에 두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재난도우미를 통해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쪽방촌과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도 병행한다.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 속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대한다.

냉난방기와 휴식용 의자를 갖춘 '냉온사랑방'은 지난 4월 3곳을 추가 설치해 현재 9곳을 운영 중이다. 버스정류장 인근 등에 설치된 냉온사랑방은 폭염과 한파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스마트쉼터로 대중교통 이용객과 보행자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용산구 샘터'도 확대 운영된다. 구는 자판기 17곳과 냉장고 2곳 등 모두 19곳에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해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한다.

보행자 보호시설인 스마트 그늘막도 현재 162곳에서 올해 20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과 풍속을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설로 횡단보도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된다.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도 3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9곳으로 늘린다. 폭염 취약지역과 보행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운영해 체감온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도로 물청소와 수경시설 운영,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병행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국민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무더위쉼터와 냉온사랑방, 용산구 샘터 등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을 내실 있게 운영해 구민 모두가 무더위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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