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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선 탈환, 기관 매수에 반도체 대형주 급등
알파경제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0% 상승한 7739.75로 문을 열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장중 한때 3.53% 밀린 7378.10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붙으며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전날 각각 9.06%, 14.57%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자 개인 투자심리가 흔들린 영향이었습니다.
기관이 4조4451억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942억원, 2조212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반등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7%)와 현대차(2.07%)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40%), 삼성전기(3.27%), 삼성생명(3.37%), SK스퀘어(4.20%), 삼성물산(6.64%), 삼성전자(8.22%), 삼성전자우(10.23%), SK하이닉스(10.88%) 순으로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103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3.67%), 리노공업(4.66%), HLB(2.11%),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원익IPS(1.14%), 에코프로(0.46%) 등이 올랐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15.34%), 알테오젠(-2.84%), 에이비엘바이오(-0.93%), 에코프로비엠(-0.88%)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4.67%(64원) 오른 143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성평등가족부는 전날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12개 지역에서 공공생리대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의 생리대 공급은 깨끗한나라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물량 확보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6.43%(8000원) 오른 13만2500원에 마감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이날 위식도 역류 질환(GERD)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시판 후 중간 분석에서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의 95.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판 후 조사는 의약품 허가 이후 실제 진료 현장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말합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분석은 펙수클루가 복잡한 실제 처방 환경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높은 안전성을 나타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과 수출액 증가세가 확인되며 제약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약 3% 늘어난 33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래 최고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