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읽음
국민의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민주당에 특검 촉구
아주경제
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와 김민수 최고위원(오른쪽)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 추천 특검만이 모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거부는 정권 침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조사와 관련 "'기억이 안 난다'는 투표용지 부족에 대한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답변"이라며 "기억나게 하려면 참정권 회복 특검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해 "대통령의 밥 친구가 아니라고 고함을 질렀다"며 "특검을 해야 대통령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다 밝혀낼 수 있다. 특검을 끝내 거부하면 혁명 수준의 국민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조사 핵심 증인 16명이 무더기로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자 마지못해 오후에야 얼굴을 내밀었다"며 "특검 수사에는 이렇게 오만하게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개헌을 언급할 때가 아니다. 지금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잿밥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다. 선관위·이재명·민주당이 모두 한 배를 탔기 때문이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정조사 특위 진행 상황을 보면 이대로 국정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선관위원들의 지각 출석에 대해 "국민에 대한 항명"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선관위가 이처럼 국민과 국회를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원활한 국정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주도의 봐주기식 국정조사로는 한계가 자명하다. 특검 수사를 당장 진행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