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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20세 하사, 함정 내 감전 사고로 순직
위키트리
25일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군 장교로 추정되는 인물이 SNS에 올린 게시물을 캡처한 이미지가 공유됐다.

글쓴이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되고, 합당한 보상이 유가족에게 있길 간절히 기원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이미지에는 사고 발생부터 사망 판정까지의 상황이 시간대별로 정리돼 있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사고는 22일 오전 8시 10분께 발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전투태세 점검 준비 과정에서 함정 내 에어컨 작동을 위해 가스터빈룸에서 냉수 펌프 출구 밸브를 개방하던 중 감전됐다고 적혀 있다.
이후 사고 상황이 기관조종실에 보고됐고, 현장 지휘관이 현장에 당도해 응급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전 8시 14분께 구급차가 도착해 의무대원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오전 8시 26분에는 의무대 군의관이 도착해 고인을 동해시 동해동인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송 과정에서도 심폐소생술과 AED 처치가 계속된 것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고인은 오전 8시 32분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이후에도 회복하지 못했고, 약 30분 뒤인 오전 9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군 1함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사실 관계가 맞다"며 "경찰과 군 수사당국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살이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인데 안타깝다", "군 복무 중 발생한 사고라면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떻겠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함정 내 전기 설비와 관련된 작업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감전 방지 장치와 보호 장비가 적절히 운용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군 장병의 처우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경제 유튜버 슈카에 따르면 초임 해군 하사의 급여는 수당을 포함하면 세후 월 400만원 수준이다. 하사 2호봉 기준 본봉은 234만9300원이다. 정액급 시간외수당 10만8830원, 실적급 시간외수당 163만2450원, 함정근무수당 31만5700원 등 각종 수당을 합산하면 본봉에 버금가는 210만원가량이 더해져 최종 월급은 400만원에 달한다. 위험한 여건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