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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전당대회, 서로 쓰러뜨리는 경쟁 안돼…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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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우리가 경쟁하는 이유는 서로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단단한 하나가 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직무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쟁의 끝에서 우리는 반드시 원팀으로 만나야 한다"고 짚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이기냐의 싸움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집권당임을 증명하는 자리"라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준비에 한 치의 빈틈이 없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김대중에서 노무현·문재인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이 가장 강했던 순간은 언제나 흩어져 있다가 다시 손을 맞잡았을 때"라며 "반대로 우리가 무너졌던 순간은 상대가 강해서가 아니라 우리 안의 벽이 높아졌을 때"라고도 전했다.

국회 하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국회 마비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이번 주 안으로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까지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법에 따른 국회의장의 권한 행사를 강력히 요청드린다. 의장께서 국회법에 따라 18개 상임위원회를 즉시 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앞서 24일 대표직을 전격 사퇴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지 약 10개월여 만이다. 이번 사퇴는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당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당대표직을 내려놓지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 길이 비록 험난한 고난의 가시밭길일지라도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저의 길을 갈 테니 국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각자 위치에서 진정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전 대표는 이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정치적 운명 공동체이자 한 몸 공동체" 등으로 표현하며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저도 성공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제가 끝까지 지킨다.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누가 뭐래도 정청래가 맨 앞자리에서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정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한 직무대행이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8월 전대에서 선출되는 새 민주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2028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게 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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