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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부도] JTBC 법정관리 여파…중앙일보 1370억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알파경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TBC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라 중앙일보가 발행한 1370억 원 규모의 회사채 4개 종목에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월 사채 인수계약 당시 포함된 ‘신용등급 하락 시 기한이익 상실’ 조항이 발동된 결과로, 중앙일보는 채권단과 만기 연장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JTBC가 발행한 채무증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정밀 조사 중이다. <2026년 6월 16일자
참고기사>
금융감독원은 신한투자증권, 한양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발행 주관사들이 당시 JTBC의 재무 위험을 충분히 고지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JTBC는 지난해 연결 기준 결손금이 7,033억 원에 달하고 자본총계가 190억 원에 불과해 재무 구조가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으며, 당시 단기 신용등급 또한 최하위 수준인 A3에 머물렀다.
특히 회생 신청 불과 4개월 전인 올해 2월, 930억 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추가 발행한 점을 두고 리스크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채권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으로의 전이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다.

다만 그는 "하위 등급 채권 시장의 유동성이 경색된 상황에서 투자심리 위축과 순발행 감소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JTBC가 지난 12일 206억 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자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5개 계열사가 연쇄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를 신청하며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통한 회생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