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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비린내 제거, 식용유 대신 마요네즈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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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반찬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당연하게 식용유를 두르고 구워왔다면, 이번 레시피를 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식용유 대신 마요네즈를 활용하는 조리 방법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고 살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고소함과 감칠맛까지 높여준다고 해 눈길을 끈다.
과거 2025년 MBN '알토란'에서 이상민이 소개한 이 레시피의 핵심은 단순하다. 팬에 불을 켜기 전 마요네즈를 먼저 골고루 펴 바르는 것이다.

우선 해동한 고등어를 준비한다. 팬에 불을 올리기 전, 차가운 프라이팬 바닥에 마요네즈를 골고루 뿌린다. 그 위에 껍질이 바닥을 향하도록 고등어를 올린 뒤, 고등어 위에도 마요네즈를 한 번 더 골고루 뿌려준다. 이 상태에서 가스불을 올린다.

이제 레몬도 썰어 고등어 옆에 함께 굽는다. 생선에 레몬을 곁들이면 맛과 풍미가 한층 올라간다. 고등어를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내면 기본 조리는 완성된다.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 식용유, 식초 등으로 만들어진 소스로, 자체적으로 기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별도의 식용유 없이도 고등어가 타지 않고 고르게 익는다. 또한 마요네즈가 생선 살을 감싸면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줄 수 있다. 마요네즈 자체에 간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금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소스도 곁들일 수 있다. 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버터 두 큰술을 녹인 뒤, 레몬즙을 뿌린다. 여기에 고추냉이를 살짝 넣고 꿀 한 큰술, 마요네즈 두 큰술을 차례로 추가해 잘 섞어준다. 다 녹으면 잘 구운 고등어 위에 이 소스를 얇게 펴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버터의 고소함, 레몬의 산뜻함, 꿀의 달콤함,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어우러진 소스는 고등어 본연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 레시피는 재료가 복잡하지 않고 조리법 역시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등어구이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생선 반찬 중 하나다. 짭조름한 고등어를 달궈진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내는 익숙한 풍경은, 수십 년째 한국의 밥상을 지켜온 장면이기도 하다.

고등어가 이토록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가격 대비 영양이 뛰어나다.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영양 밀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꾸준히 추천되는 식재료다. 조리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불을 올리고 앞뒤로 굽기만 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는 반찬이 완성된다.

다만 고등어구이를 집에서 해먹을 때 큰 걸림돌로 꼽히는 것 하나가 바로 '비린내'다. 고등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산화가 빠른 생선인 만큼,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고등어구이를 번거롭게 여기거나 집에서 직접 굽기를 꺼리기도 한다. 마요네즈를 이용한 고등어구이 레시피가 비린내를 줄이는 조리법으로 눈길을 끈 이유도 여기에 있겠다.
고등어는 '바다의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영양 성분이 풍부한 생선이다. 가장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고등어구이 100g에는 EPA 1070mg, DHA 2930mg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한 끼에 섭취하는 양(100g) 기준으로 EPA와 DHA를 합산하면 4000mg에 달하는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일주일에 2회 이상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권장한 바 있어 고등어 섭취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돕는다. 또한 기억력 향상, 더 나아가 우울증·치매 등 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의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생선으로도 유명하다.
고등어는 굽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등어 김치찜이 있다. 묵은지와 고등어를 함께 쪄내는 방식으로, 묵은지의 깊은 신맛이 고등어의 비린내를 자연스럽게 잡아준다. 고춧가루, 된장을 더하면 감칠맛이 한층 깊어진다. 냉동 고등어를 사용할 경우 냉장 해동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다.

고등어 무조림도 밥도둑 반찬이다. 고등어와 무를 간장, 고춧가루, 마늘 등의 양념에 자박하게 조려내는 요리로 인기가 많다. 무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흡수하면서 양념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도 비교적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간편하게 통조림 고등어를 활용할 수 있는 요리도 있다. 통조림 고등어는 별도의 손질 없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통조림 고등어에 김치를 넣고 볶은 고등어 김치볶음이나, 통조림 국물째 넣어 끓이는 고등어 김치찌개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고등어를 구울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기름 없이도 바삭한 고등어구이를 만들 수 있다. 180도에서 15분 내외로 조리하면 되며, 조리 중 생선 냄새가 덜 퍼지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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