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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한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수들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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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체코전을 승리로 이끈 선수들의 투혼을 치하했다.

정몽규 회장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체코의 경기 전 사진을 올리고는 “지구 반대편 멕시코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경기를 값진 승리로 장식했다. 먼저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 초반 고비를 맞이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으로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역전승을 일궈냈다”고 적었다.

이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의 압박감을 멋지게 이겨내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준 선수들의 투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 이상을 노리는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현장을 찾은 정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과 함께 이날 귀빈석에서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경기 후에는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정 회장은 “첫 단추를 멋지게 끼운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국땅 현지와 한국에서 시차를 잊은 채 뜨거운 함성을 보내주신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을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하며 13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오는 7월 19일(현지시각) 폐막하는 북중미월드컵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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