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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진주 김경보 결혼식 난입, 남상지 데리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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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혼식 도중 박민준(김경보 분)이 식장에 들어와 “이 결혼은 절대 안 돼”라고 외치며 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의 행동에 주변 사람들은 박민준의 기억이 돌아온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박민준은 박현준에게 다가가 “다 알면서 어떻게 결혼까지 해. 넌 끝까지 네 욕심밖에 모른 거야, 이 비겁한 새끼야”라고 분노하며 주먹을 날렸다.
이후 박민준은 백진주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백진주는 “비켜요. 당장 난 결혼식장으로 돌아갈 거예요”라고 말했지만, 박민준은 “이 결혼은 말도 안 되는 일이야. 네가 기억을 잃어서 잘못된 선택을 한 거라고. 제발 날 기억해 봐, 진주야”라고 호소했다.
백진주가 “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자, 박민준은 “한 번만 우리가 서로를 사랑했던 순간을 기억해 봐.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간절했는지, 긴 시간을 돌아서 다시 만났는지”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