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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이트 7이닝 1실점 3승, 부상 복귀 책임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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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항상 큰 책임감과 미안함.”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27)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개월 반 정도 빠졌던 것에 대해 팀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챙겼다.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화이트는 이날 포심 최고 152km에 스위퍼를 많이 구사했다. 커터, 포크볼도 구사했다. 포심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제구가 좋고, 스위퍼가 주무기라는 점에서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과 흡사한 스타일이다.

화이트는 작년 코디 폰세(32, 토론토 블루제이스)처럼 아주 강력한 에이스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1~2선발이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상대적으로 기복이 있어서, 화이트가 앞으로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비록 빠진 기간도 있었지만 앞으로 한화에서 이바지할 시간도 충분히 남아있다.

화이트는 “한화와 처음에 계약할 때, 그 책임감은 변함없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가져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부상을 당해 빠진 것에 대해선 책임감과 미안함이 있다. 그럴 수록 팀이 더 많은 승수를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화이트는 “엄청난 팀 경기를 했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조금 더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구위는 100% 올라왔다. 매 경기 좋은 모습, 최대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수비 도움을 받고 적은 투구수로 긴 이닝을 투구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던지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는데, 그래도 이번엔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땅볼도 많았고, 플라이볼도 유도하면서 투구수를 적게 가져갔다. 변우혁에게 실투 하나가 아쉬웠지만, 컨디션은 좋았다”라고 했다.

김도영과의 승부도 쫄깃했다. 그는 “좋은 공을 던졌다. 김도영이 큰 타구를 쳤지만, 결과적으로 내겐 스트라이크 하나였다. 거기서 얻은 어드벤티지를 이용해서 승부하려고 했다. 매 경기 모든 선수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아내와 아들이 10일 재입국했다. 화이트는 “한국생활을 사랑한다. 최대한 경기에 더 빨리 집중하고 끝내야 겠다 싶었다. 내가 서산에서 활약하는 동안 가족은 잠깐 미국에 돌아가서 생일도 보냈다. 얼른 빨리 보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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