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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박수진 박신혜 최태준, 싱가포르 동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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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부부와 박신혜·최태준 부부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함께 포착됐다. 두 연예인 커플이 나란히 목격된 것만으로도 화제지만, 이들 사이에 얽힌 인연의 고리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는 목격자를 인용해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박신혜·최태준 부부가 지난 7일 오후 6시 51분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4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고 8일 보도했다. 각자 자녀를 동반했으며,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조보가 공개한 제보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배용준은 편안한 사복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으로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끌었다. 장발 머리를 질끈 묶은 스타일도 포착됐다. 자녀의 손을 잡기 위해 뒤돌아보는 장면도 담겼다. 박수진 역시 흰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모자를 눌러 쓴 채 아이들을 살피며 이동했다.

박신혜는 둘째 임신 중임에도 버킷 모자를 쓰고 넉넉한 품의 옷을 착용한 채 공항을 찾았다. 최태준은 짐이 실린 카트 위에 아들을 태우고 뒤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난 배경에는 박수진과 박신혜 사이의 오랜 친분이 있다. 두 사람은 2013년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 함께 출연한 이후 10년 넘게 개인적인 교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공동 출연에서 시작된 관계가 각자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에도 가족 단위의 친목으로 이어진 셈이다.
여기에 배용준과 최태준의 비즈니스 연결고리도 더해진다. 최태준은 지난 2월 배용준이 주요 주주로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박신혜의 남편이 배용준이 투자한 회사 소속 배우가 됐다. 개인적 친분과 사업적 연결이 겹치면서 두 가족의 관계는 단순한 지인 사이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결혼 이후 현재 하와이로 이주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국내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는 점에서 이번 싱가포르 포착은 오랜만의 근황 노출이기도 하다.

배용준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 출연 이후 배우보다는 사업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출연한 것이 사실상 마지막 연기 활동이다. 15년 가까이 작품 활동이 없는 셈이다. 그가 2002년 주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1세대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배용준은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했다.
배용준은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 키이스트의 지분을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별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지 않았다. 현재는 블리츠웨이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에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며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와이 현지 사립학교인 이올라니 스쿨의 기부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면서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수진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동했다. 마지막 연기 활동은 2013년 드라마 '칼과 꽃'이며, 2017년 예능 출연 이후 공식 활동이 전무하다. 2021년 이후로는 개인 SNS 활동도 멈춘 상태다. 전 소속사 키이스트와의 계약도 오래전 만료됐다. 두 아이의 육아에 집중하며 약 13년간 연예계와 거리를 두고 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2022년 결혼했다. 같은 해 5월 아들을 낳았고, 지난 4월 둘째 임신 소식이 공식 발표됐다. 올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임신 중에도 싱가포르 여행에 나선 만큼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최태준은 올 2월 블리츠웨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배용준과의 접점이 공식화됐다. 블리츠웨이는 배용준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최태준의 합류 이후 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배우다.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싱가포르 동반 여행으로 화제를 모은 배용준·박수진 부부와 박신혜·최태준 부부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다. 아역 출신부터 한류 신드롬의 주역까지, 이들 네 배우가 걸어온 연기 인생을 대표 출연작 리스트를 통해 정리했다.

1. '욘사마' 브랜드의 탄생과 한류의 개척자, 배용준

배용준은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1994년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1994년 : 《사랑의 인사》 (데뷔작)

1995년 : 《젊은이의 양지》, 《이별》

1996년 : 《파파》, 《첫사랑》 (역대 최고 시청률 65.8% 기록)

1997년 : 《맨발의 청춘》

1999년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2001년 : 《호텔리어》

2002년 : 《겨울연가》 (일본 내 '욘사마' 신드롬을 일으킨 아시아 한류의 주역작)

2007년 : 《태왕사신기》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작)

2011년 : 《드림하이》 (특별출연이자 사실상 마지막 연기 활동)

영화

1995년 : 《삘구》

2003년 :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첫 스크린 주연작)

2005년 : 《외출》
2. 걸그룹에서 배우로의 안정적인 변신, 박수진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2007년 배우로 전향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톡톡 튀는 캐릭터와 악역 등을 소화했다. 연기 활동 외에도 맛집 예능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드라마

2007년 : 《칼잡이 오수정》, 《와인 따는 악마씨》

2008년 : 《우리들의 해피엔딩》

2009년 :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천만이 지워지는 사랑》

2010년 :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은혜인 역으로 대중적 인지도 확립)

2011년 : 《총각네 야채가게》

2012년 : 《넝쿨째 굴러온 당신》, 《수목장》

2013년 : 《이웃집 꽃미남》 《칼과 꽃》 (모설 역, 마지막 연기 참여작)

영화

2009년 : 《펜트하우스 코끼리》

2012년 : 《수목장》 (극장판)

2013년 : 《사랑의 가위바위보》 (단편 영화)

주요 방송

2010년 ~ 2015년 : O'live 《테이스티 로드》 (장기 진행자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음)

3. 공백 없는 흥행 보증수표, 박신혜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는 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입증해 온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다.

드라마

2003년 : 《천국의 계단》 (한정서 아역, 화려한 데뷔)

2006년 : 《천국의 나무》

2007년 : 《궁S》, 《깍두기》

2009년 : 《미남이시네요》 (고미남/고녀녀 역, 아시아권 대흥행)

2011년 : 《넌 내게 반했어》

2013년 :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 (차은상 역, 글로벌 신드롬)

2014년 : 《피노키오》

2016년 : 《닥터스》

2018년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021년 : 《시지프스 : the myth》

2024년 : 《닥터슬럼프》, 《지옥에서 온 판사》 (강빛나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 성공)

2026년 : 《언더커버 미쓰홍》 (위장 취업한 엘리트 감독관 홍금보 역, 방영작)

영화

2006년 : 《도마뱀》

2007년 : 《전설의 고향》

2010년 : 《시라노; 연애조작단》

2013년 : 《7번방의 선물》 (예승 역, 천만 관객 돌파)

2014년 : 《상의원》

2015년 : 《뷰티 인사이드》

2016년 : 《형》

2017년 : 《침묵》

2020년 : 《#살아있다》, 《콜》
4. 아역 출신의 탄탄한 내공과 폭넓은 스펙트럼, 최태준

2001년 드라마 아역으로 데뷔한 최태준은 선과 악을 모두 넘나드는 마스크와 안정적인 발성으로 일일극, 미니시리즈, 장르물을 고루 소화해 온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

2001년 : 《피아노》 (이경호 아역, 데뷔작)

2002년 : 《매직키드 마수리》 (민호수 역)

2011년 :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2012년 : 《대풍수》

2013년 : 《못난이 주의보》 (공현석 역으로 주연 발돋움)

2014년 : 《엄마의 정원》

2015년 : 《냄새를 보는 소녀》, 《부탁해요, 엄마》

2016년 : 《옥중화》

2017년 : 《미씽나인》 (악역 최태호 역으로 강렬한 인상), 《수상한 파트너》

2018년 : 《훈남정음》, 《EXIT》

2021년 :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그놈 목소리》

2022년 : 《스물다섯 스물하나》 (특별출연)

2023년 : 《아일랜드》 (특별출연)

2024년 : 《재벌X형사》, 《야한(夜限) 사진관》 (특별출연)

2024년 ~ 2025년 : 《다리미 패밀리》 (차태웅 역, 주연)

영화

2011년 : 《페이스메이커》

2016년 : 《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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