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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영국인 백진경 3년 난임 끝 임신, 12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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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명예영국인이 엄마가 된다.

구독자 4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백진경(36)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결혼 후 3년 동안 난임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내 속에 작은 영국인이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 world'에는 '영국에서 하라는 건 안 하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백진경은 "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말씀드린다"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렸다.

현재 임신 14주라고 밝힌 그는 "내가 엄마가 된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 4년 차인데 3년 동안 난임이었다"며 "언제 아이를 가지면 좋을지 고민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아이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백진경은 임신 후 신체와 감정의 변화도 털어놨다. 그는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술을 좋아했는데 임신 후에는 술 생각이 나지 않고 길을 지나는 사람들도 더 소중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2세는 딸로 확인됐으며 태명은 '치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8일이다. 그는 "엄마가 되는 과정을 구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도 "채널이 육아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과 함께 난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난임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 의료계에서 일반적으로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1년 이상 유지했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여성의 나이가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으면 전문 진료를 권고한다.

난임의 원인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배란장애, 난관 폐쇄,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난소 기능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남성은 정자 수 감소, 정자 운동성 저하, 정자 형태 이상 등이 대표적 원인이다. 대한생식의학회에 따르면 난임 원인은 여성 요인, 남성 요인, 부부 복합 요인, 원인 불명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난임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의료진은 원인에 따라 배란 유도 치료,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시행한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흡연은 남녀 모두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도한 음주와 비만 역시 임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적정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가 권장된다.

난임 부부가 겪는 정신적 고통도 적지 않다. 국내외 연구에서는 난임 치료 과정에서 우울감과 불안, 자존감 저하를 경험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반복되는 검사와 시술, 경제적 부담, 주변의 기대와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난임 전문 의료기관들은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 역시 저출산 문제와 맞물려 난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을 통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시술 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추가 시술비 지원이나 검사비 지원 사업도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률이 크게 낮아졌으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정 횟수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세부 지원 내용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거주지 보건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경험하는 부부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임신 계획이 있다면 산부인과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임신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기에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백진경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구독자들은 "3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된다", "정말 축하한다", "건강하게 순산하길 바란다"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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