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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기자, 장동혁 ‘재선거’에 “선거책임 피하고 연임 키우냐는 비판”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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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두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단위 재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TV조선 기자는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당 대표 연임이슈를 키우려는 거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고, 채널A 앵커는 사퇴압박을 잠재우기 위해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쓴소리했다. 장 대표는 거취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재선거는 정당이 정당의 유불리를 따라서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결정할 단계를 이미 지났다. 어느 곳은 하고 어느 곳은 하지 말자, 유불리를 따져 선택적으로 결정할 단계도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잠실에서 시작된 함성이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가고 있다”며 “그런데도 대다수 언론은 이에 눈을 감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소수의 시위대’라며 이들을 깎아내리기 바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선관위가 자백한 지역만 전국적으로 50곳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장 대표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참정권을 빼앗긴 국민 얼마나 될지 가늠조차 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런 비판이 거취에 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당내 요구를 일축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 질의에 “거취에 관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올림픽 공원으로 나가 보실 것을 권해드린다”라며 “이 문제를 거취 문제와 관련시키는 것은 전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신유만 TV조선 주말앵커는 이날 ‘뉴스7’ 「“전국 재선거 불가피” … “선관위 외부감사”」 앵커멘트에서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 문제에 ‘올인’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TV조선은 리포트에서도 “당내 일각에선 ‘당 지도부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며 장 대표의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송원 TV조선 기자는 ‘뉴스7’ 스튜디오 출연해 장 대표가 ‘거취 문제와 연결시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한 것을 두고 “그렇다보니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은 피하고, 당대표 연임용 이슈로 키우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라며 “장 대표가 그동안 부정선거론과 거리를 두지 않은 점 역시 ‘부정선거론자 손들어주냐’는 민주당 공세의 빌미만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라고 쓴소리했다.

김윤수 채널A 주말앵커도 ‘뉴스A’ 「장동혁 “전국 재선거” … 민주 “정치쇼”」 앵커멘트에서 “당내에선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장 대표가 사퇴 압박을 잠재우기 위해서 이번 사태를 키우고있단 지적도 제기됐다”라고 비판했다.
MBC는 ‘뉴스데스크’ 「사퇴론 뭉개며 “전국 재선거” … 당내서도 비판」에서 “지방선거 이후 제기된 ‘장동혁 사퇴론’을 피하기 위해 ‘재선거’ 카드를 꺼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당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 지도부는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재선거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히고 실현할 수 없는 약속이라면 솔직히 말해야 한다”라고 썼다.

강영호 MBN 주말앵커는 ‘뉴스센터’ 「투표용지 사태 강공으로 책임론 돌파」에서 장 대표의 전면 재선거 요구를 두고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자신을 향한 책임론을 불식시키려는 차원으로 풀이되는데, 사태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고, YTN은 ‘뉴스와이드’ 「장동혁 “재선거, 피할 수 없어” … 당내 ‘현실론’도」에서 “당내 일각에선 현실론을 들어 재투표 요구 대신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단 입장부터, 무책임한 정치적 수사를 멈추란 비판까지 잇따라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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