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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엔비디아와 GPU 확보 넘어선 AI 협력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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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엔비디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확보 사업을 넘어선 추가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비공개 면담에 앞서 "엔비디아와 피지컬AI와 AI 팩토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발표한 GPU 26만장 확보 계획을 넘어서는 협력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지속적으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구축한 협력 관계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 기반 AI 팩토리 도입과 국내 산학연의 피지컬AI 생태계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며 "GPU뿐 아니라 전력과 네트워크 등 AI 인프라 전반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약 2조원 규모 첨단 GPU 확보·구축·운영 지원 사업과 관련한 언급도 나왔다. 배 부총리는 "엔비디아 B300 약 7000장과 베라 루빈 기반 GPU 약 3000장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력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수요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메가와트(MW)급을 넘어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에는 기후에너지부와 협력해 이에 적합한 전력 공급 체계와 요금 체계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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