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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만루포 두산 역전승, SSG 10연패 기록
포모스
두산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회초에만 6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9-7로 꺾었다.
경기 흐름은 삼성 쪽이었다. 1회 구자욱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4회 강민호의 투런포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5점을 뽑으며 6-0까지 달아났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 다즈 카메론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은 8회 전병우의 솔로포로 7-3을 만들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두산은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강승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8-7로 뒤집은 두산은 정수빈의 솔로포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극적인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지만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2-2로 대파했다. 19일 만에 복귀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LG 타선은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6연승을 저지했다.

창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 집중력을 발휘해 NC 다이노스를 6-2로 꺾었다. 9회 박건우의 동점 홈런으로 승부가 연장으로 향했지만, 롯데는 10회초 5안타를 집중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