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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주 은퇴 선언, 소속사 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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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31)가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 수십억 원대의 채무를 상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배우의 일방적인 선택”이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장동주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 선언과 관련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가족과 지인 도움으로 채무 약 40억 원 중 30억 원 이상을 상환한 상태다. 현재 빚이 7~8억 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 더블유는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소속 배우 장동주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대중문화예술계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인 뒤 “최근 언론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진 장동주 배우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에 전달 받지 못했으며, 발표 이후 상황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번 사안은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배우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계자 및 파트너사들과의 상황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 사안에 대해 엄중한 입장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현재 장동주 배우와의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향후 전속계약 관계 유지 여부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 15일 “오늘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월 스마트폰을 해킹 당한 뒤 해킹범에게 협박 당해 수십억 원의 금전적 피해가 있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다. 그렇게 수십 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더미에 앉았다”고 설명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장동주는 KBS 2TV ‘학교 2017’로 데뷔해 tvN ‘크리미널 마인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등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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