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 읽음
경기 바이오 인력 500명 양성, 경제자유구역 기업 지원
아주경제
0
경기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지원을 함께 추진하며 미래산업 분야 인재 공급과 혁신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는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을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바이오 인재 500여 명을 양성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바이오산업본부가 보유한 전문 교육시설과 실습장을 활용하고, 기업 현장과 대학·연구기관·병원이 보유한 전문성을 교육과정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바이오제품 분석기술, 그린바이오산업 인력양성, 바이오 빅데이터 유전체 분석, 바이오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솔루션 개발, 바이오헬스 전문가 양성 등 11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기업 현장과 대학, 연구소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강의와 실습을 받으며 수료 이후에는 사업 참여기업과 관련 기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교재도 제공되며 출석률 80% 이상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청년, 도내 대학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 도내 기업 재직자 등이며 신청자는 경기기업비서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과정별 요건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공고 기준 교육기간은 내달 8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세부 일정은 6개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11개 과정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 예정자에게는 바이오 분야 기초·현장 실무능력을 제공하고, 재직자에게는 직무 전환과 실무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성장 지원 분야에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6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스타업 프로젝트와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참여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유망 입주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혁신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술 기반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스타업 프로젝트에는 18개 기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술성·사업성·시장성 평가를 거쳐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무인이동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 초기 성장단계 기업의 스케일업을 돕는다.

기업별 수요를 반영하는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에는 39개사가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14개 기업이 선정돼 판로 개척, 마케팅 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사업화, 인증 획득 등을 지원받는다.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2000만원 안팎의 사업비가 제공되고, 기업별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기업·연구소·대학·공공기관이 연결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두 사업은 교육생과 기업을 따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이오·미래모빌리티·무인이동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인재 양성, 기술 고도화, 시장 진출을 함께 지원하는 구조로 정리된다.

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공급하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의 인력·기업 기반을 동시에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시흥과 광교, 경기북부를 잇는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시흥은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해 배곧·월곶·정왕지구를 묶는 바이오특화단지로 육성되고, 광교에는 경기바이오센터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기능이 운영되는 만큼 이번 전문인력 양성사업과도 정책적으로 연결된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