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 읽음
앱토스, AI 금융 인프라 및 기관 자산운용 투자
IT조선
0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앱토스(Aptos)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인프라 확장을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앱토스 재단과 앱토스 랩스는 공동 투자를 통해 AI와 기관급 자산운용 분야 관련 기업 검토를 확대하고, 자체 금융 플랫폼 개발과 핵심 기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앱토스는 금융기관이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성과 호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별도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기보다 기존 환경과 연결 가능한 구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에이버리 칭 앱토스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금융 환경에서는 속도와 안정성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와의 연결 구조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기관들이 별도 재구축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온체인 자산 운용이 확대되면서 기관 참여도 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앱토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앱토스는 자사 네트워크 내 실물연계자산(RWA) 규모가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스테이블코인 규모도 2025년 말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스는 AI 기반 자동화 거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여러 기관과 서비스가 같은 데이터 기반에서 거래와 정산,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구조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앱토스 생태계 내 온체인 거래소 프로젝트 ‘데시벨’(Decibel)은 누적 거래량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AI 데이터 인프라 프로젝트 ‘셸비’(Shelby) 등 관련 분야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