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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출마, 첨단산업 및 에너지 전환 강조
우먼컨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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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인천 연수갑을 지역 기반으로 3선 국회의원에 오른 박 후보는 “인천을 대한민국을 이끄는 도시로 바꾸겠다”며 민선 9기 인천시정 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박찬대 후보는 지난 4월 22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6월 3일 치러지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인천이 “성장이 멈춘 도시로 남을 것인지, 대한민국을 세계 3대 강국으로 이끄는 심장이 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천 출신 정치인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용현초, 대건중, 동인천고, 인하대를 거쳐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금융감독원 근무, 인천환경공단 감사, 한미회계법인 부대표 등을 거친 경제·회계 전문가 출신이다.

이번 선거의 핵심 구도는 ‘현직 시장의 시정 연속성’과 ‘민주당 후보의 성장 전환론’의 충돌이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검증된 실력”을 강조했고, 박찬대 후보는 AI·바이오·첨단산업·에너지 전환을 앞세워 인천의 산업 체질을 바꾸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박 후보의 공약 방향은 ‘ABC+E’ 전략으로 요약된다. AI, 바이오, 반도체·첨단산업, 에너지 전환을 인천 성장의 축으로 삼아 일자리와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상풍력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인천을 “에너지 전환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주당도 박찬대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 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1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으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전임 인천시장 출신 인사들이 선대위에 합류했다.

송영길 전 대표와 박남춘 전 시장은 상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고, 김교흥·맹성규·유동수 의원 등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단순한 여야 대결을 넘어 인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둘러싼 선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찬대 후보가 내세우는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전환론이 시민 생활의 체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유정복 시장의 시정 연속성론과 어떤 차별성을 만들어낼지가 선거의 관건이다.

인천은 항만, 공항, 바이오, 산업단지, 원도심, 신도시가 공존하는 복합 도시다. 차기 시장에게 요구되는 과제는 선명하다.

구호가 아니라 실행력, 개발 약속이 아니라 시민 삶의 변화, 산업 비전이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민생 회복이다. 박찬대 후보의 야심찬 도전은 이제 인천시민들의 검증대 위에 올랐다.

우먼컨슈머 = 임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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