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읽음
제25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 개막, 선우정아 카더가든 출연
위키트리
10일 열리는 개막 콘서트는 독보적인 음색과 작법으로 평단의 지지를 받는 가수 선우정아와 밴드 산만한 시선이 장식한다.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서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꾀한다. 평일인 12일과 13일에는 서사 중심의 작품들이 배치된다. 12일 대극장에서 상연되는 위대한 쇼맨은 화려한 시각 효과와 음악적 전개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하며 13일에는 피아졸라의 음악으로 유명한 탱고페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가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탱고페라는 탱고(Tango)와 오페라(Opera)를 합성한 용어로 강렬한 춤과 노래가 극적 서사와 결합한 독특한 장르를 의미한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17일 오후 7시 폐막 콘서트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독특한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밴드 히미츠가 출연한다. 18인조로 구성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합창을 결합해 축제의 피날레를 웅장하게 꾸밀 예정이다. 폐막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예술로 하나 되는 장을 마련한다. 공연 외에도 5월 5일부터 17일까지 전시장에서는 의정부 음악극축제와 연계된 시각예술 전시가 무료로 운영되어 시각과 청각을 모두 충족시키는 통합 예술 축제의 면모를 갖췄다.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의정부시의 문화적 자산으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 공연 정보와 예매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현장 문의 전화를 통해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지향한다. 음악극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르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 9일간의 여정은 2026년 봄 의정부의 거리를 예술의 향기로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