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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모빌린트, 국산 AI 반도체 손잡았다… 온디바이스 AI 상용화 본격화
스타트업엔
노타는 7일 모빌린트와 AI 최적화 기술 공급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압축·최적화 기술과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설계 기술을 결합해 고성능·저전력 기반 엣지 AI 솔루션을 공동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AI 반도체 시장에서는 단순 칩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산업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지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NetsPresso는 모빌린트의 고성능 NPU 제품군인 MLA100·MLA400 환경에 적용된다. 모빌린트는 넷츠프레소를 라이선스 방식으로 도입해 고객사들이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AI 모델을 경량화·압축·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모빌린트 고객들이 단순 AI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 모델 최적화와 배포 환경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엣지 AI 시장에서는 전력 효율과 실시간 추론 성능이 중요해 AI 모델 최적화 기술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노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사 비전 AI 솔루션인 NVA 적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NVA는 영상 기반 AI 분석 솔루션으로 산업안전과 스마트시티, 보안관제,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노타는 모빌린트 MLA100·MLA400 기반 카드와 서버 환경에서 NVA 구동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공동 마케팅과 상용화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 중심 AI 시장이 모바일과 산업 현장, CCTV·로봇·IoT 단말 등 엣지 환경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노타는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Arm과 넷츠프레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Arm 기반 AI 개발 생태계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에도 관련 기술을 공급 중이다. 또 퓨리오사AI의 고성능 NPU RNGD(레니게이드)에도 AI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 모빌린트 협력은 모바일·데이터센터 중심이던 AI 최적화 사업 영역을 산업 현장 중심 엣지 AI 영역까지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안에서 AI 최적화 기술의 실질적인 상용화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협력”이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고성능·저전력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AI 업계에서는 미국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산 NPU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협력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