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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픽] 성일종 "하정우, 8살 아이에게 '오빠 소리' 그리 듣고싶나…아동학대나 다름 없어"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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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 강요 낯뜨거워"

"與대표가 이런 모습 보이는 것 정말로 참담"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청래 대표를 향해 "62세 정청래 대표와 50세 하정우 후보가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강요하는 모습은 참 낯뜨겁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딸 가진 아빠로서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다"며 "망설이는 아이에게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재차 '오빠라고 해보라'고 재촉하는 모습은 일종의 아동학대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 대표와 하 후보는 이날 부산 선거 유세 도중 한 초등학생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정 대표는 학생을 향해 “오빠 해 봐요, 오빠 해 봐요”라고 말했고, 학생이 “오빠”를 말하자 정 대표와 하 후보는 크게 웃었다. 해당 장면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아마 자기 아빠보다도 나이가 한참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마지못해 '오빠'라고 불러야 했던 저 아이가 얼마나 불편했겠나"라며 "아무리 표가 급하더라도 어린 아이를 고통스럽게 해서야 되겠나"라고 꾸짖었다.

성 의원은 "하정우 후보는 정치초보이니 그나마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은 든다"며 "그러나 4선 국회의원이고 집권여당 대표라는 사람까지 함께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은 정말로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하 후보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려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보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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